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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시대 최고의 에세이스트 서경식 교수 특강

  • 조회수 4924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09-21

서경식 교수는 <나의 글쓰기와 문학>이라는 제목으로 작가가 된 이유, 글을 쓸 때 마음 쓰는 부분, 스스로 생각하는 자신의 글의 특징에 대해 이야기했다. “재일조선인으로서 ‘글을 쓴다’고 하는 것의 의미, 거꾸로 국내의 독자들에게 있어 나와 같은 존재(디아스포라)의 작품을 읽는다는 것의 의미를 찾아낼 수 있다면 좋겠다”며 자신이 걸어온 길을 글쓰기와 비유하며 강연했다.

 

강연회에 참석한 장지선(국어국문학과, 10) 양은 “문학이란 글을 써서 유리병에 넣고 바다에 던졌을 때 백 년 후가 될지도 모르지만 누군가가 읽어줄 것이라는 희망이라고 한 것이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고성주(국어국문학과, 10) 양은 “디아스포라에 대한 이해의 장이 될 수 있어서 좋았다”며 “디아스포라가 가지는 특수성에 대해서 묻는 한 학생의 질문에 우리학생들이 온전한 정체성을 가졌느냐고 되물으셔서, 이 문제가 비단 디아스포라에 한정된 문제만이 아님을 깨우쳐준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경식 교수는 재일 교포로 현재 도쿄경제대학 현대법학부 교수에 재직하며 <한겨례>신문에 칼럼 ‘디아스포라의 눈’을 연재하고 있다. 1992년 <나의 서양미술 순례>를 발간한 이후로 지속적인 문예활동을 지속했고 올해, <언어의 감옥에서>를 펴냈다.

 

숙명통신원 10기 박선영(한국어문학부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