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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와 소통하는 글로벌 탐방단

  • 조회수 5644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03-16

‘크로우즈 네스트 센터’ 소식지는 ‘MULTICULTURALISM WHAT KOREANS CAN “(2010년 6월) 한국의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문봉희 교수(컴퓨터과학)와 함께 9명의 한국 학생들이 호주의 이주민 정착 시스템을 연구하기 위해 왔다”고 전했다. 현지 단체의 이주민 정착 서비스 담당관인 이사벨은 한국에서도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가운데 이민자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한 뒤, “(한국에서 온 학생들은)이민자들의 현지 정착을 위한 의료, 교육, 통역 서비스 등에 대해 알고자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우리 대학의 글로벌 탐방단은 한국 내 사회적 약자를 위한 정책이 수립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을 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소식지 기사 바로가기

 

한편 곧 발간예정인 ‘새힘숙명 3호’에 실릴 2010년 하계 글로벌 탐방단 최우수 보고작에는 지난 해 8월 영국을 방문한 식품영양학 전공 재학생들의 ‘탄소 배출 감축을 위한 식품산업적 측면에서의 접근과 해결방안 모색(지도교수 성미경)’이 뽑혔다. 탐방단은 식품의 운송방법과 거리에 따른 이산화탄소 배출량으로 계산되는 ‘푸드 마일리지’가 우리나라에는 많이 알려지지 않은 것에 착안, 저탄소 식품산업이 발달된 영국을 방문해 ‘푸드 마일리지’ 개념의 창시자인 City University of London의 팀 랭 교수와 이메일 인터뷰를 진행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보고서에는 한국 최초의 ‘원 플래닛 커뮤니티’(세계인이 지구의 자원을 공정하게 공유함으로써 행복을 추구하며 사는 것을 목표로 하는 공동체) 형성, 식품 정책 관련 과목 개설 등 한국의 저탄소 식품산업을 위한 제안도 제시됐다.

 

영국에 직접 다녀온 재학생들은 “탐방 세부 일정을 계획하면서 생각보다 많은 어려움을 껶어 힘들기도 했고, 낯선 나라에서의 순간순간이 긴장되는 시험의 연속이었다”면서도, “탐방단에 선발돼 영국에 다녀온 것은 보람찬 일이었다. 전공에 대한 시야가 넓어졌고,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도 새삼 깨닫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글로벌 탐방단’은 숙명 블루리본 프로젝트에 포함된 Sookmyung Semester Abroad Program(SSAP)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다. 매년 하계와 동계 방학 중 8일~10일 간 동일 전공의 재학생 4명이 한 팀을 이뤄 전공과 관련된 주제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팀별로 지도교수 1인이 탐방계획 및 실행을 지도․인솔하는 형태로 실시된다. 글로벌 탐방단에 선발된 학생들에게는 탐방 지역별로 1인당 최고 1백60만원의 장학금 혜택이 주어지며, 매년 20팀 이상이 최종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