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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책 판매 장터, 순헌관 사거리에서 열려

  • 조회수 4995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03-18

지난 8일 오전 11시, 행사 시작 시 순헌관 사거리에는 400여 권의 도서가 배치되어 있었다. 하지만 오후 4시가 되자 130여 권의 책만이 남아 행사의 인기를 느낄 수 있었다.

 

중고 책 판매 장터는 작년 1학기부터 매 학기 초마다 열리고 있다. 비싼 수업교재에 대한 부담을 덜기 위해 총학생회에서 마련한 행사이다. 지난 7일까지 총학생회는 구매희망신청서와 도서를 받은 후, 8일부터 이틀 간 행사를 진행했다. 학교 교양 및 전공 수업 교재가 판매 도서의 대부분이다. 전공 교재도 할인된 가격에 팔렸으며, 교양 교재는 거의 반값에 팔렸다.

 

이해인 학생(경영 11)은 13,000원에 <패션과 영상>, <발표와 토론> 교재를 구입했다. 시중에서 <패션과 영상>은 18,000원, <발표와 토론>은 13,000원으로 총 31,000원에 구매해야 한다. 하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이 양은 <패션과 영상>은 7,000원, <발표와 토론>은 6,000원에 구입했다. 책 한 권 가격으로 두 권을 산 셈이다. 이 양은 “아직 나오지 않은 책도 싸게 구입할 수 있어서 좋았다.”라고 말했다.

 

총학생회는 “교양 및 전공 서적 외에도 다양한 분야의 책들이 더 많이 들어왔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정유진 학생(경영 11)은 “중고 책이지만 내용은 별 다른 차이가 없는데, 싸게 살 수 있어서 좋았다. 게다가 선배들이 쓴 필기가 가이드라인으로 잡혀서 오히려 공부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재학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중고 책 판매 장터는 앞으로도 학기 초마다 꾸준하게 열릴 예정이다. 

 

숙명통신원 9기 손지윤(역사문화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