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졸업반 학생들의 취업잡(JOB)끼 프로젝트, 그 열기의 현장 속으로

  • 조회수 6039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01-25

지난 20일, 학생들은 순헌관에서 진행된 세 번째 교육을 위해 오전 9시부터 한 자리에 모였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스커트와 구두로 단아한 정장차림으로 다가올 입사면접을 위한 예행연습에 집중했다. 

 

자신에게 적합한 직무설정부터 면접 시뮬레이션까지 취업준비 전반에 걸쳐 멘토 역할을 해주는 취업잡끼 프로젝트는 일정 수준 이상의 자격요건을 갖춘 순수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한다. 교육비는 국고비 및 교비로 전액 지원되며, 교육을 성실히 완수한 학생에게는 취업개발원장 명의의 수료증도 수여 한다. 

 

이번 3주차 교육에서는 ‘이미지 메이킹’과 ‘자기소개 연습하기’ 시간을 가졌다. 전문강사의 유익하고도 유쾌한 강의에 학생들은 노트에 필기까지 해가며 하나하나 놓치지 않고 경청하였다. “비주얼 전략은 면접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요소입니다. 의상부터 얼굴 표정까지 보이는 모든 것이 합격의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죠.” 강사의 말에 학생들은 수긍하는 표정으로 고개를 끄덕였다. 

 

얼굴형과 체형에 따른 스타일 만들기로 한껏 무르익은 강의실 분위기는 개인별 자기소개 시간이 되자 긴장이 감돌았다. 학생들은 앞에 나와 실제 면접장을 방불케 하는 상황에서 최선을 다해 발표에 임했다. “긴장되면 자기도 모르게 나오는 버릇이 있는데 학생은 어깨를 떠는 것 같네요. 자기모습을 한번 녹화해보고 고쳐보도록 하세요” 강사의 따끔한 충고와 조언에 학생들은 엄숙한 표정으로 귀를 기울였다. 이어지는 그룹별 활동과 개별 심화 상담 시간을 마지막으로 하여 5시간에 걸친 3주차 교육은 막을 내렸다.

 

올해 상반기 취업을 목표로 하는 윤영경(자연과학부 06) 학생은 “맞춤 컨설팅 덕분에 가장 큰 과제였던 직무설정을 해결 할 수 있었다”며 전문가와 함께 했기에 진로선택에 대한 확신도가 높다고 말했다. 다른 참가자들도 “취업잡끼 프로젝트 덕분에 내 자신을 객관적으로 평가해보고, 원하는 회사에 맞는 인재가 되도록 자신을 다듬어 볼 수 있었다”며 취업준비를 마무리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미 대기업, 금융권, 외국계 회사 등 적재적소에 다수의 합격자들을 배출하여 그 효과를 입증한 프로그램은 취업난에 길을 잃은 학생들에게 방향설정부터 목표달성까지 함께하여 힘을 실어주고 있다. 식을 줄 모르는 뜨거운 열정으로 취업준비에 열심인 숙명인들도 모두 각자의 소망대로 사회에 멋진 첫발을 내디딜 수 있으리라 기대해 본다.

 

숙명통신원9기 이서원(영어영문학부 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