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TC 모집 설명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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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0-10-07
지난 6일 삼성컨벤션센터에서는 여성학군사관(ROTC) 51기 후보생 모집 설명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ROTC 후보생에 지원하려는 재학생은 물론 학부모 등 300명 가까이 자리해 국내 최초의 ROTC 선발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주었다. 설명회에 참석한 한영실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대학의 창학 이념인 위국충정의 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최초의 여성 ROTC 대학에 선정된 만큼 자부심을 가지라고 말했다.
이날 재학생들은 ROTC 업무를 담당하는 학생중앙군사학교의 이동철 중령의 설명을 들으며 ROTC 제도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다. 이들은 후보생 선발절차, 혜택, 교육과정과 임관 뒤 활동 등에 대한 설명을 꼼꼼히 받아 적기도 하고 모르는 내용을 직접 묻기도 하는 등 적극적인 자세로 설명회에 참여했다. 행사에는 서울대학교 ROTC 후보생들도 참석, 상담 테이블을 마련해 우리 대학 재학생들과 1:1 상담을 하며 궁금한 사항에 대해 직접 답변해주기도 했다.
설명회에는 여성장교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우리 대학 동문인 이순희 중령이 자리해 재학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중령은 “후배들이 여군 장교로 들어오는 날을 오랫동안 손꼽아 기다려 왔는데 마침내 현실이 됐다”며, “ROTC 제도를 통해 장교가 될 수 있는 길이 열린 것은 후배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여성학군사관 51기 후보생 원서 접수기간은 오는 22일까지이며, 필기고사와 인성검사, 면접, 신체검사 등을 거쳐 오는 11월 30일에 최종합격자가 선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