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트라 로트 프랑크푸르트 시장에 명예박사 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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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0-09-11
페트라 로트 시장은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해 다문화 이해 증진, 지속가능한 환경 조성, 세계시민이 사랑하는 국제적 문화 도시의 건설을 주도하고, 여성의 부드러운 리더십을 통해 시민 복지와 세계평화를 증진해 인류 문화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다.
이날 행사에는 독일에서 초청된 VIP 및 국내외 기업인 등 내빈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로트 시장은 학위 수여식에 이어 경제, 정치 등 사회 전반에 걸친 발전을 추진하는 동력으로서의 21세기 여성 정책에 관한 특강을 하기도 했다.
한영실 총장은 축사에서 이번 학위 수여식을 계기로 프랑크푸르트의 대학과 교류를 확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로트 시장의 리더십과 비전, 그리고 숙명여대의 100년 넘는 여성 교육의 경험이 독일과 한국의 여성교육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페트라 로트 프랑크푸르트암마인 시장은 독일의 대표적인 여성 정치인으로 1973년 정계에 입문했다. 독일 기민당에 소속돼 프랑크푸르트 시(市)의 복지 개선에 힘쓰며 정치적인 영향력을 얻었다. 1995년 처음으로 실시된 직선제를 통해 시장으로 당선됐으며, 이후 세 번 연속 프랑크푸르트 시장에 뽑혔다. 로트 시장은 마인강 살리기 운동 및 2006년 독일 월드컵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프랑크푸르트 시가 경제, 문화의 선진 도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프랑크푸르트를 비롯한 독일 사회의 다문화 공존을 위해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