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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역에서 바리스타까지 - 사회봉사에 앞장서는 숙명인

  • 조회수 5250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0-01-11

 

'SUA'는 케냐를 다녀온 학생 등 30여 명이 모여 만든 동아리로, ‘아프리카여 일어서라(Stand Up Africa)'라는 뜻이다. SUA는 지난해 10월과 11월 두 차례, 일일찻집을 열었다. 케냐에서 사온 원두로 커피를 만들어 판 수익금으로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서다. 우리 대학의 아프리카 탐방 프로그램을 통해 1년 전 케냐 카욜레 시에 다녀온 이슬기(정치외교학 07) 학생은 고아원을 방문해 현지의 어린이들이 열약한 환경에서 지내는 것을 보고 이들을 도와주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이슬기 학생을 비롯한 SUA 동아리 회원들은 일일찻집을 열어 케냐의 고아원에 보낼 성금으로 240만원을 모았다. 현지 구호단체는 “쌀과 소금, 화장지 등을 고아원에 전달했다”며 고맙다는 내용의 편지를 전해왔다.

 

한편 재능을 나누는 데 앞장서는 숙명인들도 있다. 조선일보가 창간 90주년을 맞아 한국자원봉사협의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펼치는 ‘재능을 나눕시다’ 캠페인에 우리 대학의 통역봉사단(SMIV)이 재능기부 신청을 한 것이다. 통역봉사단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영어, 일본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외국어 능통자가 많다”며, “언어 재능을 이웃과 나누고 싶다”고 참가 의의를 밝혔다. 

 

 

사회봉사실 소속의 SIWA 봉사단을 비롯해, 교내 아프리카 봉사단인 LAMP(Love Africa Movement Project) 등은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는 숙명의 자랑이다. SIWA 봉사단은 그동안 매년 여름방학에 미국에서 한인입양아들을 위한 한국문화체험캠프에서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다. LAMP는 겨울방학을 이용해 제3세계인 아프리카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 LAMP 회원들은 에티오피아, 케냐 등 아프리카에 한 달여 간 머무르며 현지 어린이들에게 미술, 음악 등 예체능 과목을 가르치고 위생교육도 실시했다. LAMP는 홈페이지를 통해 “아프리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한 봉사로 지역사회의 생활개선을 돕겠다는 의지로 봉사를 시작했다”며, “문화교류 행사도 더욱 다양하게 준비해 아프리카와 한국에 대한 이해도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사회봉사실에서 운영하는 5개 봉사단을 비롯해, 우리 대학의 재학생들은 김장봉사, 연탄봉사, 해외 입양 청소년 교육 등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해왔다. 지난 12월 SNOW 베타버전을 론칭하며 ‘지식나눔’이라는 새로운 영역의 봉사에 앞장선 우리 대학은 숙명인들이 지닌 이타적 열정의 발현을 통해 ‘사회공헌 선도대학’으로서의 모범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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