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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여대 오픈클래스’...우리 대학 강의 공유한다

  • 조회수 5656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09-09-28

 

‘숙명여대 오픈클래스’(http://ocw.sookmyung.ac.kr/)는 온라인 개방학습 프로그램인 오픈코스웨어(OpenCourseWare, OCW)의 형식을 빌린 국내 최초 고등교육의 지식공유 운동이다. 오픈코스웨어는 대학에서 실제로 진행되는 강의를 온라인을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일종의 ‘지식 나눔 프로그램’이다. 지난 2002년 MIT(메사추세츠 공과대학)이 ‘지식의 공유와 확산’이라는 목표를 두고 처음 시도한 이래, 지금은 예일대, 코넬대, 카네기멜런대, UC 버클리대 등 미국 전역의 250여개 대학에서 운영되고 있다.


이처럼 외국 대학의 경우 오픈코스웨어를 통해 공유하는 강좌의 수도 많고 대중에 널리 알려져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걸음마 단계에 머물러 있어 우리 대학의 ‘오픈클래스’ 개설은 더욱 의미가 깊다. 다른 대학 오픈코스웨어의 경우 외국대학의 강의를 번역해놓는 수준에 그치지만, 우리 대학의 ‘오픈 클래스’는 실제 우리 대학에서 제공되는 강의를 콘텐츠로 삼기 때문에 우리 사회에 대한 현실적 사례가 반영돼 청취자의 이해와 공감의 폭이 그만큼 넓다는 게 장점이다.


‘오픈클래스’는 교육과학기술부가 추진하는 대학 교육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내년에도 정부 지원대학으로 선정돼 사업이 지속될 경우 대대적인 오픈코스웨어 시스템을 갖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오픈클래스’에서는 현재 올 2학기 신규 교과목인 <우리 시대의 인문지성>과 <우리 시대의 창조적 지성> 과목의 강의를 볼 수 있다. 국악인 황병기 씨의 특강 외에도 도정일 경희대 명예교수, 최장집 고려대 교수, 소설가 김훈 씨 등 우리나라 인문학과 사회과학을 대표하는 인사들의 특강이 실제 강의일로부터 2주 후에 계속 업로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