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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거리 농구대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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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09-08-25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동아일보사가 주최한 제1회 서머 스트리트 바스켓 페스티발이 열렸다. 우리 대학 체육교육과 농구 동아리 학생 9명은 숙명여대 A팀과 B팀으로 나눠 메인 행사로 열린 ‘킹 오브더 3 on 3' 매치의 여자부에 참가했다.
이번 대회에는 국민생활체육회 산하 전국농구연합회에서 선발 추천한 시도 대표들이 한데 출전해 중등부, 고등부, 대학/일반부, 여자부 등으로 나뉘어 자웅을 겨뤘다. 구슬, 염윤선, 이근경, 최보영 학생으로 구성된 숙명여대 A 팀은 8일에 치른 여자부 준결승에서 순수 아마추어 농구동아리인 ASAP A팀을 20-13으로 누른 뒤 다음 날 결승에서 ASAP B 팀을 25-14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우리 대학 농구 동아리는 지난 6월 체육교육과 학생들을 중심으로 모인 동아리다. 선수들은 “활동을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아 실력이 뛰어난 것은 아니지만 농구에 대한 열정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이야기했다. 숙명여대 B팀으로 참가한 우슬기 학생은 “처음에는 트레블링 스텝이 무엇인지도 몰라 공을 들고 막 걸어 다녔다”면서 “농구가 좋아 하루 2-3시간 씩 훈련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