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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

  • 조회수 9921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09-08-31

올해 극심한 경기침체로 인해 등록금을 동결하고, 저소득 가정 학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장학금을 대폭 증액한 바 있는 우리 대학이 글로벌 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세계적 명문대학인 미국 스탠포드 대학과 함께 “숙명글로벌장학프로그램(Sookmyung Global Honors Program at Stanford)”을 신설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숙명글로벌장학프로그램은 전공별 4학기 이수자 가운데 성적 최우수자를 선발해 스탠포드대학에서 개설되는 스탠포드 국제하계대학 장학프로그램(Stanford Summer International Honors Program)을 전액 장학금으로 수학하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2007년 스탠포드 대학과 학점교류 및 교수학생 교류 협약을 체결한 우리 대학은 2008년부터 매해 2~3명의 학생을 선발하여 수업료 일부를 장학금 형태로 지원해왔다. 그러나 “대학의 국제화가 국가 선진화의 필수과제”라고 취임식에서 선언한 한영실 총장은 “잠재적 능력은 있으나 입학 당시 장학금을 받지 못한 많은 학생들 가운데 입학 후 공부를 열심히 해서 자신의 능력을 계발한 전공별 우수학생들을 선발해서 세계명문대학의 교육환경을 경험하게 함으로써 국가의 미래 인재와 숙명의 차세대 글로벌 리더들을 육성할 계획”이라고 이 프로그램의 취지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2010학년도 3월 기준 5학기 재학생(4학기 이상 수료자)을 대상으로 모든 전공에서 성적 최우수자 1인씩을 선발한다. 스탠포드 대학 파견 직전 봄학기에 사전교육을 위해 우리 대학에서 글로벌 의사소통 능력과 인문적 소양을 주제로 한 2학점 짜리 Honors Class를 수강한 뒤, 스탠포드 대학으로 가서 여름 방학 8주 동안 집중 과정을 이수할 계획이다. 학생들은 이 프로그램을 이수할 경우 스탠포드 대학으로부터 8학점을 인정받는다. 2012년부터는 대상자가 내년에 신설될 예정인 글로벌서비스 학부도 추가된다.


또한 스탠포드에서 수학하는 동안 학생들은 북가주에 거주하는 미주동문들과 주말을 통해 선후배간의 네트워크 형성과 친목을 도모할 수 있는 의미있는 시간을 보내게 될 예정이다.


선발된 모든 학생에게는 수업료와 항공료를 장학금으로 전액 지원하며, 선발된 우수학생 가운데 생활보호대상자 및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에게는 숙식비를 포함한 기타 비용까지 전액 학자금 대여로 지원할 계획이다.


[중앙일보] 숙대 모든 학과 성적 1등 41명 내년부터 스탠퍼드 무료 연수 (2009/09/01)

숙명여대가 내년부터 41개 모든 학과(전공)의 ‘공부 1등’ 41명을 뽑아 미국 스탠퍼드대에 보낸다. 학생들은 8주간 국제하계프로그램에 참가해 세계의 학생들과 실력 경쟁을 하게 된다. 1인당 1000만원이 넘는 수업료와 항공료는 대학 측이 전액 제공한다. 숙식비를 포함한 체류비(약 550만원)는 학생이 부담해야 한다.

한영실 숙명여대 총장은 31일 “잠재력이 우수한 전공별 성적 최우수 학생들을 세계적인 명문대에 보내 글로벌 리더로 키우기 위해 ‘글로벌 장학 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대학 중 학과 성적 1등만 뽑아 전액 장학금을 주며 해외 명문대에 보내는 것은 숙명여대가 처음이다.

스탠퍼드대 하계프로그램은 2007년 이경숙 전 총장 시절 스탠퍼드대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이후 매년 학생 2~3명이 참가했다. 대학 측은 학생들에게 300만원씩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를 내년부터 41명으로 늘려 총 3억83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선발 기준은 ‘공부 성적’이다. 어학 실력은 달리더라도 전공 성적 우수자에게 기회를 주면 글로벌 교육 현장에서 자극을 받아 교육효과가 클 것으로 대학 측은 판단했다.

대학 측은 내년 3월 기준으로 5학기에 재학 중인 재학생 가운데 전공별로 누적 평점이 1등인 학생을 41명 선발할 예정이다. 학생들은 내년 봄학기에 영어토론·작문·발표 등의 의사소통 능력을 키우고 글로벌 에티켓을 배우게 된다. 스탠퍼드대 파견 전까지 일정 수준의 어학 성적도 제출해야 한다. 그후 6월 중순부터 8주간 학생들은 스탠퍼드대에서 희망 과목을 8학점까지 수강할 수 있다. 이 중 6학점은 숙명여대 학점으로 인정된다.

박수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