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인연을 만들다…그 따뜻한 만남을 기억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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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12-23
20일(화), 지난 가을에 출범한 숙명 리더십그룹 연합회가 연말을 맞아 우리대학 백주년기념관에서 겨울 봉사축제 ‘Re緣’의 송년모임을 열었다. 리더십그룹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연합 봉사활동을 추진하기 위해 전체 40개 리더십그룹 중 140여명의 학생들이 참석하여 장 안을 가득 메웠다. 한편, 리더십그룹 연합회 측은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크리스마스 봉사활동을 기획했다. 이에 따라 특별히 이번 모임의 입장권은 혜심원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크리스마스 선물을 준비해오는 것으로 대신했다.
송년모임은 숙명 리더십그룹 연합회장의 인사말로 시작하여, 리더십그룹 연합회 임원진들 소개와 각 리더십그룹의 1년간의 활동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이어졌다. 김윤희(중어중문09) 연합회장은 “방학 중임에도 많은 리더십그룹 회원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줘서 기쁘다. 이번 봉사축제는 친목모임으로만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활동인 봉사로 이어져 더욱 뜻 깊은 행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숙명리더십그룹 연합회는 이와 같은 행사를 계속해서 개최하여 리더십그룹의 발전에 힘쓸 것이다. 더불어 숙명여대의 사회적 기여에도 큰 힘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송년모임 이틀 뒤인 22일(목), 숙명리더십그룹 회원 9명이 용산구 후암동에 위치한 혜심원 어린이들의 산타가 되어주기 위해 다시 모였다. 이들은 보육원 아이들과 함께 트리장식인 리스를 만들고, 크리스마스트리를 꾸몄다. 또한, 송년모임 때 입장권을 대신해 모았던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했다.
이번 봉사활동에 참여한 숙명통역봉사단 채정아(LCB외식경영학과 10) 학생은 “한 학기동안 학업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연말을 맞아 아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니 마음이 한결 가벼워진 것 같다. 우리의 방문을 기뻐하는 아이들을 보니 기분이 좋고 보람을 느꼈다”며 “다른 학우들도 이런 봉사활동의 기회를 활용하거나, 개인적으로도 많이 봉사활동을 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봉사 축제는 KB국민은행 락스타 숙명눈꽃지점이 함께 했다. KB국민은행 측은 숙명리더십그룹 연합회 회원들과 함께 혜심원을 방문하여 후원금 150만원을 전달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0기 임지숙(국어국문학 10)
정리: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