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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용계의 대부, 정재만 교수님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명명합니다"

  • 조회수 8468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09-03

지난 1987년 무용과 교수로 부임한 뒤 후학 양성과 벽사 춤 계승에 힘써온 정 교수는 우리학교 발전을 위해 틈틈이 기부금을 전달해왔으며, 현재까지 낸 발전기금은 총 1억 2370만원에 달한다. 이날 정 교수의 정년퇴임식에 맞춰 학교 측은 그의 이름을 딴 강의실을 오픈하고 황선혜 총장을 비롯한 학교 관계자들과 무용과 후배들이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정 교수는 “나보다 스승의 이름이 (강의실 현판에) 올라와 있는 것을 보니 뜻깊다는 생각이 들고, 앞으로 제자들이 같은 일을 이어나갈 것”이라며 “이제부터는 명예교수로서 숙명여대를 위해 열심히 일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무용과 재학생 및 졸업생과 정 교수의 개인 제자들이 그의 정년퇴임을 기려 제작한 기념책자와 십시일반 모은 1천만원의 장학금도 현장에서 학교에 전달됐다. 


   

한국 무용계의 대부인 정재만 교수는 벽사 한영숙 선생으로부터 승무, 학무, 살풀이, 산조 등을 사사받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예능보유자다. 벽사 춤 아카데미 이사장, 대한민국 춤원로원 수석 부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특히 2002년에는 월드컵 전야제, 부산 아시안게임, 대구 유니버시아드 대회 등 국제 스포츠행사에서 연이어 무용 총감독을 맡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