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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와 모교에 도움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김순례 동문

  • 조회수 791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09-30

 

김순례 동문은 1978년 약학부의 전신인 제약학과를 졸업하고 이듬해 약사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경기도약사회 여약사회 회장과 성남시약사회 회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대한약사회 여약사회장으로 재직 중이다. 뿐만 아니라 성남시 시의회 의원으로도 활동하며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이렇게 영역을 넘나드는 활동의 원동력이 모교와 동문의 성원 덕분이라고 말하는 김 동문에게 학교와 은사님, 주변 동문들은 늘 고마운 대상이었다. 받은 사랑을 꼭 모교에 돌려줘야겠다고 생각했던 그에게 기회가 찾아왔다. 지난해에 우리대학 약대 제18대 동문회장으로 취임하며 보다 직접적으로 활동전선에 뛰어든 것이다. “뼈대 있는 가문의 종부가 된 마음으로 열정을 쏟겠다"고 각오를 밝힌 지 불과 일 년 만에 김 동문은 창립 60주년 기념에 기해 1억 원 기탁을 결심했다.

 

 

그는 “기부를 결심하고 실행하다 보니 스스로를 칭찬해 주고 싶은 마음이 들었다. 예전에는 남몰래 실천하는 기부가 많았지만 시대가 변하고 트렌드도 바뀌지 않았나. 많은 동문들이 모교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도록 선순환의 첫걸음을 떼었다고 생각해 달라”며 기부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 또한 후배와 모교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언제든 베풀 마음의 준비가 되어있다고 덧붙이며 모교 숙명을 향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김 동문이 기탁한 발전기금은 그의 기부 뜻에 따라 학교발전과 후학양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많은 후배들이 약사 직능을 넘어 다양한 사회활동을 전개하는 등 글로벌 시대에 맞는 인재로 자라나길 바라는 김 동문의 뜻에 따라 재학생들을 위한 해외 연수 기금으로도 사용될 전망이다. 

 

 

한편 약대는 9월 27일 오후 6시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동문, 교수진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미래로, 세계로’를 주제로 창립 60주년 기념식을 가졌다. 기념식에는 오제세 보건복지위원장,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의가 진행되는 등 학술 심포지엄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에서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6억 원을 모금하는 ‘6006’프로젝트가 천명되었고, 동문회는 총 3억 7천여 만 원의 발전기금을 약정 받았다고 전했다.

 

김순례 동문은 “개국 약사이자 대한약사회 임원으로서, 또 시의원으로서 언제나 후배에게 귀감이 되는 선배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60주년을 맞은 약학대학이 앞으로도 그 창과이념과 명성을 이어가길 바라며 우리 후배들이 다양한 방면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활약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는 선배가 되겠다.”고 남다른 애정을 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