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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년째 이어진 모교 사랑…정영자 동문, 또 5억원 쾌척

  • 조회수 3982
  • 작성자 통합 관리자
  • 보도일자 2023-07-20
  • 7월 20일(화) 정영자 종오기획 대표 숙명발전기금 전달식 개최
    • 1965년 약학과 졸업 후 약국 운영…28년째 꾸준한 기부로 모교 사랑 전해
    • 정 동문 "후배들이 개인보다 나라 더 생각하는 큰 사람 됐으면"



정영자 동문(약학 65졸)이 7월 20일(목) 우리대학에 발전기금 5억원을 전달했다. 1995년 모교 발전을 위해 기부를 시작한 정 대표의 누적 기부액은 30억원에 달한다.


우리대학은 이날 교내 행정관에서 정영자 대표의 숙명발전기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정 동문을 비롯해 장윤금 총장, 정기은 대외협력처장 등이 참석했다.


정 동문은 “우리 숙명여대와 후배들을 위해 기부하는 것이기 때문에 전혀 아깝지 않다”며 환하게 웃었다. 


이어 “기부금은 총장님이 학교 발전을 위해 필요한 곳에 알아서 써달라”며 “후배들이 개인보다는 나라를 더 생각하는 큰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동문은 1965년 숙명여대 약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 종로5가에 종오약국을 열고 약 50년간 운영했다. 



우리대학이 ‘제2창학 선언’을 통해 새로운 도약에 나선 1995년 발전기금 기부를 시작한 이래로 지금까지 한결같은 모교 사랑을 이어오고 있다. 지난해 9월 10억원을 쾌척한 데 이어 이번 기부까지 더해지면서 정 동문이 그동안 모교에 기부한 금액은 총 30억원이 됐다.


숙명여대는 2001년 ‘정영자강의실(약대 201호)’, 2011년 ‘정영자우수약무실습실’(약대 301호)에 이어 지난 6월 프라임관 로비를 ‘정영자 홀’로 이름 붙여 정 대표의 뜻을 기리고 있다.


정 동문은 숙명여대뿐 아니라 또 다른 모교인 전북 김제여고에도 나눔을 전하는 등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해 많은 사람의 존경을 받고 있다. 이같은 공로로 2015년 ‘국민추천 포상 대통령표창’도 받았다.


장윤금 총장은 “여성의 지혜로 세상을 바꾸자는 숙명 정신을 이어가고, 세계 최상의 디지털 휴머니티 대학으로 성장시키기 위한 소중한 발전기금으로 사용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