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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OW, 나를 알파라이징(+α)하다

  • 조회수 5426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12-07

서로 다른 세계가 만나 새로운 가치를 창조하는 것. 즉, 우리 모두에게 플러스알파(+α)가 되는 것. 이것이 바로 알파라이징이다. 이번 SNOW 지식포럼의 주제는 '양성성과 여성리더'로, 양성성을 통해 자신을 알파라이징 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포럼은 ‘양성성의 올바른 개념’과 ‘여성성의 새로운 발견’ 등을 주제로 총 6개의 강연으로 이루어졌다. 대학교수와 기자, CEO 등각 분야의 전문가들이이번 무대 위의 연사로 초청됐다.

 

양성성의 개념은 영국 여류 작가 버지니아 울프의 <자기만의 방>에서 처음 등장한다. 양성성은 남성성 속의 여성성(Anima), 여성성 속의 남성성(Animus)을 단순히 합친 것이 아니다. 양성성이란 남성성과 여성성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우리 대학 영문과 교수이자 일반대학원장인 조무석 교수는 "양성성: 통합적 자아실현의 또 다른 이름" 이라는 제목 아래 양성성의 올바른 정의에 대해말했다. 그는 양성성이란 말 그대로 '플러스알파(+α)', 통합된 제3의 자아를 구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성민 협성대 신학과 교수는 "여성성의 가치와 그 통합"을, 이택광 경희대 대학원 영미문화전공 교수는 "여성은 어디에 있는가"라는 논제로 여성성에 대한 새로운 접근을 보여줬다. 이들은 문학작품, 신화, 영화 등 픽션을 통해서 여성의 정체성을 재조명하며 ‘예외적 존재로서의 여성의 모습’을 제시했다.

 

이선희 성평등교육센터 소장은 "젠더 Make over하기" 라는 주제로 ‘양성성’, ‘여성성’ 등의 정체성 개념에 접목시킨 사회문화적 시각을 제시했다. 변화를 의미하는 'Make over'는 궁극적인 진보적 사회 구성을 지향하는 것이며, 사회 속에서 예외성과 다양성을 인정하는 성 정체성을 반영한 개념이다.

 

반면, 양성성의 개념에서 좀 더 나아가 성공하는 삶에 대한 궁극적인 비전을 이야기하기도 했다. 박미숙 월간중앙 수석기자의 "행복하게 성공하기", 국내 최초 여성전문 경오업체를 설립한 고은옥 퍼스트그룹 대표의 "Dream is now here"은 모두 자신의 일에 끊임없는 열정을 가지고 임했던 강연자의 경험담을 들을 수 있는 자리였다.

 

학문적인 개념뿐만 아니라 현실에서 자아를 실현하는 방향까지 제안한 이번 강연은 대한 참석자들의 높은 호응을 받았다. 포럼에 참석한 우리 대학 경제학부 이영주 학생은 "여성성과 남성성에 국한되지 않은 양성성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양은"특히 기자와 CEO들의 연설에서 비전과 열정이 느껴져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취재: 숙명통신원 10기 김소영 (경영 11)
정리: 홍보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