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학번 새내기를 위한 도서관 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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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04-10
1. 중앙도서관
모든 숙명인이 애용하는 중앙도서관. 위치도 찾기 쉽고, 학기 중에는 9시부터 10시까지 오래 운영한다. 찾고자 하는 책도 없는 책 빼고 다 있는(?) 그런 도서관이다. 홍은원영상자료관, 디카플라자, 세계여성문학관, 도서관 식당 휴, 그룹스터디룸 등의 많은 편의시설도 갖추고 있다. 이렇게 편리한 중앙도서관의 분위기는 기본적으로 조용하면서도 빡빡하지 않다. 이런 분위기 때문에 중앙도서관은 공부뿐만 아니라 책을 읽기 위해 오는 숙명인들도 많다. 시험기간에도 잘 찾아보면 자리가 많은 중앙도서관. 넓고 탁 트여 편한 곳이다. 그렇다고 해도 소파에서 자는 행위는 다른 숙명인들에게 피해를 줄 수 있으니 자제하길 바란다.
2. 법학도서관
진리관 1층에 위치한 법학도서관은 중앙도서관과 운영시간이 같으며, 특별히 법학과 관련된 자료를 소장하고 있다. 그렇다고 법대생만 들어갈 수 있는 것은 아니다! 모든 숙명인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법학도서관, 출력/복사도 가능하다. 법학도서관은 상당히 조용하고 칸막이, 자리별 형광등까지 구비된 좌석이 있어 도서실 분위기가 난다. 책만 읽기에는 조금 숨막히는 분위기라는 이야기가 많다. 그렇지만 진짜 집중해서 공부하고 싶다면 바로 이 법학도서관이 최고의 장소일 것이다. '열공'에 안성맞춤이지만 수용인원은 적은 편이라 시험기간에는 자리가 없기도 하다. 만일 공부하다 환기가 필요하면 도서관 앞의 소파에 앉아 쉬면 되고 밥을 먹을 때는 불편하더라도 따로 싸오거나, 나가서 먹어야 한다.
3. 리더십도서관
백주년기념관 5층에 있는 리더십도서관이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와서 오른쪽으로 꺾으면 바로 보이는 이곳! 쉽게 찾을 수 있지만 잘 모르고 지내는 숙명인들이 많다. 아무래도 건물의 특성상 학생들에게 접근성이 떨어지기 때문이 아닐까 한다. 백주년기념관이 제2캠퍼스 안쪽 끝에 위치해 있고, 그 건물의 5층에 리더십도서관이 자리잡고 있기 때문에 자주 이용하기엔 동선이 버겁게 느껴질 수도 있을 것이다. 비록 상대적으로 접근성이 떨어지고 대출도 불가하며 오후 6시까지만 운영하지만, 리더십 관련 도서 및 군사 참고도서, 리더십 관련 연속 간행물 등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또한 이용인원 수에 비해 많은 컴퓨터, DVD, 비도서자료 등을 갖추고 있다. 아쉬운 점은 복사기와 프린터가 없다는 것이다.
4. 음악도서관
음대, 미대, 약대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숙명인들은 아마 제2캠퍼스를 자주 가지 않을 것이며, 그래서 제2캠퍼스 내부에서 헤맸던 경험을 가진 학생들도 많을 것이다. 그러나 일차적으로 음대 건물을 찾는 것은 어렵지 않다. 그리고 음악대학의 2층, 205호에 음악도서실이 자리잡고 있다. 타 도서관보다 이른 시간인 5시에 문을 닫는 이 음악도서실 역시 음대생만을 위한 공간은 아니다. 다루는 자료가 음악과 관련된 것이라 음대생 위주로 출입하겠지만, 많은 컴퓨터와 출력/복사가 가능한 시설은 모든 숙명인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음악도서실에는 음악 관련 서적뿐만 아니라 악보나 CD 등 유용한 관련 컨텐츠들이 갖추어져 있다. 전공자가 아니더라도 음악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한번쯤 방문해 보면 좋겠다.
5. 열람실
숙명여자대학교 ‘던전’을 아는가? 숙명여대 내에서 유일하게 365일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열람실! 지하 A, B층으로 되어 있고 조금 답답한 느낌과 공기를 가지고 있어 ‘던전’이라는 별명이 붙었다. 열람실이야말로 공부의 터전이라고 할 수 있지만, 의외로 열람실 특유의 답답한 느낌에 눌려 집중하지 못하는 사람도 많다. 호불호가 갈리는 분위기이다. 컴퓨터도 없고 출력/복사도 되지 않지만 노트북을 이용할 수 있으며, 따로이 사물함도 구비되어 있다. 각종 시험준비생들은 꼭 찾는 곳, 이곳이 바로 열람실이다.
이렇게 다양한 우리 학교의 도서관! 모두 한 번씩 이용해 보고 언제 어떤 상황에 어디로 가야할지 미리 알아두는 현명한 13학번이 되기를 기대한다.
취재 : 숙명통신원 11기 유아름(영어영문학부11)
정리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