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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활약할 IT전문가, 여러분도 도전하세요” 공대설립 기념 IT 토크콘서트 열렸다

  • 조회수 145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09-22

우리대학 공대설립추진사업단과 ICT융합연구소는 지난 9월 11일과 18일 두 차례에 걸쳐 공대설립을 기념하는 ‘IT 토크 콘서트’ 시리즈를 열었다.

 

11일 교내 진리관 B101호에서 열린 1차 토크콘서트에는 구글 한국인 엔지니어 1호인 이준영 씨와 홍콩과학기술대 컴퓨터공학과 김성훈 교수, 그리고 김기사 앱 서비스의 박종환 록앤올 대표가 나와 ‘설렘, 재미 그리고 행복’이라는 주제로 스토리 토크쇼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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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홍콩 과학기술대학교 부교수로 재직 중인 김성훈 교수, 대학원을 휴학하고 창신동 쪽방촌에서 벤처기업으로 시작하여 현재 다음카카오에 인수된 김기사 서비스의 록앤올 박종환 대표, 지방 산골에서 자라 지방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구글 미국 본사에서 검색팀을 이끌고 있는 이준영 매니저 등 3인은 이날 학생들에게 꿈과 열정을 키우고 어떻게 실현시키는지에 대해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하며 강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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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은 강의에서 공통적으로 “학벌, 스펙보다 자신이 정말 하고 싶은 것, 잘 할 수 있는 것을 좇는 삶을 살라”고 강조했다. 또한 자신들이 그동안 도전에 실패했던 경험담을 소개하며 “실패에 좌절하지 않고 이를 자양분 삼아 또 다른 발전의 계기로 승화시키면 언젠가 원하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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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차 IT 토크 콘서트는 ‘실리콘밸리의 한국인들’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약 15년간 실리콘밸리에서 IT Infrastructure Consultant로 활동하고 있는 윤종영 씨, Linkedin 빅데이터팀에서 데이터 솔루션을 개발하는 박호준 씨, 스타워즈 시리즈를 만든 Lucasfilm에서 R&D Software Engineer로 근무하는 장유진 씨, 그리고 스타트업 회사인 Modlar의 User Experience Designer인 박수현 씨 등 실리콘밸리에서 일하고 있는 전문가들을 초청돼 특별한 경험담을 공유했다.

 

실리콘 밸리는 미국 신흥 공업지역인 미국 캘리포니아 샌프란시스코 만 남쪽에 위치한 첨단 산업기지로 미국의 첨단 기술을 상징하는 지역으로 자주 언급된다. 초기에 반도체 산업을 중심으로 첨단 산업이 성장하여 반도체 소재인 ‘실리콘’이 지역명으로 붙여졌다. 장유진 씨는 Lucasfilm에서 컴퓨터그래픽스엔지니어로서의 생활에 대해 소개하고 해외 취업에 도전한 계기와 직장 만족도 등을 얘기했다. 그는 “과감하게 도전해서 결과적으로 만족스러운 생활을 하기 때문에 학생들도 꼭 도전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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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멀티미디어과학과를 2011년 졸업하고 스타트업 회사인 Modlar에 입사한 박수현 씨는 “대학시절 내가 겪은 많은 실패와 실수가 결국 실리콘밸리에서 일하는 지금의 나 자신을 있게 한 것 같다”고 말하며 “자신만의 길을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Linkedin에 근무하는 박호준 씨는 미국 개발자들이 일하고 싶은 회사 3위로 꼽히는 직장에 어떻게 들어갈 수 있었는지 얘기했다. 그는 빠른 사회경험과 늦은 나이에 도전한 어학연수에서 토대를 닦은 후 자신의 능력을 필요로 하는 시기가 왔을 때 기회를 잡았다고 설명했다. “인생은 긴 마라톤”이라고 말하며 도전에 시기가 없음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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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에 걸친 토크콘서트에 참석한 학생들은 특별한 듯 특별하지 않은 배경을 가진 강사들이 하는 말 한마디 한마디에 깊은 관심을 보이고 끊이없이 질문을 던지며 열띤 분위기를 이어갔다. 학생 뿐만 아니라 지역주민과 타대학 학생들도 이들의 스토리를 듣고자 대거 몰려들었다.

 

임순범 멀티미디어과학과 교수는 “일류 명문대를 나오지 않고도 자신의 자리에서 성공을 하게 된 이들의 경험담과 진출스토리를 들음으로써 IT에 관심있는 젊은이들이 용기를 얻고 꿈을 넓게 펼칠 수 있도록 독려하자는 취지에서 토크콘서트를 기획했다”며 “내년에 공대 IT공학과로 전환되면 이와 같은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취재 : 숙명통신원 13기 성단샘(경제14), 14기 이윤주(독일언어문화15), 정은하(경제14)

정리 :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