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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취업관문 뚫은 자랑스러운 숙명인들

  • 조회수 604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12-17

취업경력개발원에 따르면 올해 우리대학은 사법고시 3명, 공인회계사(CPA) 10명, 변리사 2명 등 국가고시와 각종 자격증 시험 합격자를 배출했으며, 언론사에도 총 7명이 입사를 하게 됐다. 특히 최근 채용이 마무리된 KBS 기자직에는 사상 처음으로 한 학과 동급생 2명이 동시에 합격하는 진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합격생 대부분은 고시반에서 공부했지만 그렇지 않은 학생도 있다. 이들이 어떻게 준비했는지 공부비법과 소감을 들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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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13위 사시합격생 배출

 

올해 57회 사법시험 합격생 153명 가운데 우리대학 출신은 채선경(법01), 임숙지(법02)동문과 정진선(법08) 학생 등 3명으로 전국대학 중 13위를 차지했다. 예비 법조인이 된 이들은 ‘포기하지 않는 노력’을 합격비법으로 꼽았다. 채선경 동문은 “8년 6개월이라는 긴 수험기간을 마치 직장생활 하듯이 정시에 출근하고 퇴근하며 중간에 포기하지 않은 것이 도움이 됐다”고 말했으며 임숙지 동문과 정진선 동문도 “시험에서 계속 떨어져도 좌절하지 않고 도전했다”, “매일 12시간씩 공부에 매진한 것” 등을 비결로 꼽았다. 또한 사법고시 준비반인 수정당에서 배운 강의와 모의고사 준비, 교수님의 답안지 첨삭, 선후배 네트워크 등도 크게 도움이 됐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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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공인자격증 시험에서도 강세

 

올해 218명이 합격한 제 52회 변리사 2차 합격자 가운데 우리대학은 김영롱(생명과학08), 송민주(컴퓨터과학07)동문 등 총 2명을 배출했다. 산업재산권에 관한 상담 및 권리 취득이나 분쟁해결에 관련된 제반업무를 수행하는 변리사는 가장 높은 평균소득을 거두고 있는 전문직 중 하나다. 우리대학은 현재 수정당에서 사법고시 준비생과 변리사 준비생을 함께 받고 있다.

공부 시작 4년 만에 합격했다는 김영롱 학생은 “여대의 경우 남녀공학과 달리 5~6살 이상 차이나는 고학번을 거의 볼 수가 없어 오랜시간 고시준비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있는 것 같다”며 “그러나 실제 공부해보니 정말 마음을 잡고 3~4년쯤 열심히 도전하면 분명히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학교에서 변리사나 감평사, 노무사 등 각종 국가 자격증 취득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지원을 확대해주면 다른 명문대 못지 않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올해 공인회계사(CPA)에 합격한 학생들은 총 10명에 달한다. 대부분 CPA 준비반인 숙지원에서 공부한 경험이 있는 학생 또는 동문들이 대거 합격의 영광을 누렸다. 졸업까지 아직 1년 가량 남은 김나래 학생(한국어문학부10)은 “학원에서 기초지식만 배우고 이후엔 혼자 인터넷강의 등을 들으며 공부했다”며 “자투리 시간을 잘 활용하는게 중요하고, 또 친구들 점수에 휘둘리지 말고 자기만의 페이스를 찾아 집중하는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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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고시는 아니지만 입사가 어려워 언론고시라고 불리는 언론사 입사시험에는 올해 총 7명이 통과했다. 이 중 15명을 뽑은 KBS 기자직에 우리대학 언론정보학부(現 미디어학부) 졸업생 2명이 동시에 선발된 것이 눈에 띈다. 미디어학부 배정근 교수는 “최근 4년간 매해 KBS 기자직에 합격생을 올리는 등 언론사 입사 성과가 두드러진다”며 “특히 올해의 경우 같은 과 동급생 2명이 동시에 합격을 했는데 이는 우리대학에서 유례가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취업경력개발원 관계자는 “취업 여건이 녹록치 않은 상황에서도 목표를 분명히 설정하여 좋은 결실을 맺은 학생들에게 축하의 박수를 보내며, 취업경력개발원에서는 앞으로도 다양한 진로설정과 취업지원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