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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에서 보내는 무박2일 독서여행” 제4회 밤샘 책읽기 개최

  • 조회수 258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11-16

지난 118일부터 119일까지 우리대학 중앙도서관 5CC Plaza에서 학부 재학생 80명을 대상으로 밤샘 책읽기 행사가 개최됐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폰과 인터넷 등 전자매체의 영향으로 독서를 등한시하는 학생들에게 책읽기의 즐거움을 전하고자 마련했다. 독서와 더불어 특강, 이벤트 등도 함께 열려 깊어가는 가을밤을 책의 향연으로 수놓았다.

 

 


 

8일 저녁 도서관에 모인 참석자들은 먼저 박지선 사회심리학과 교수의 글읽기를 통한 인간의 가치특강을 들었다. 이후 추천목록을 참고해 밤새워 읽을 책을 고르고 간단한 오리엔테이션을 거친 뒤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추천목록은 국내 주요대학 및 기관이 선정한 100, 뉴스위크 선정 세계 100대 명저 및 숙명여대 교수들이 내 인생의 행복한 책읽기 전에서 추천한 도서 60권 등이다. 학생들은 평소 읽고 싶었던 책은 물론, 선택하기 부담스러웠던 책들도 골라 편한 곳에 자리 잡고 독서삼매경에 빠졌다.

 


 


 

자정을 넘기며 눈꺼풀이 무거워질 즈음 리더십그룹 스마티어가 진행하는 책 속의 보물찾기 행사가 열렸다. 학생들은 잠깐의 휴식시간에 간식을 즐기며 졸음을 무찔렀다. 이후 새벽 4시까지 책을 마저 읽고 책 속의 명언을 필사하는 나만의 한줄 찾기 프로그램을 마지막으로 독서가 종료됐다. 학생들은 밤새워 읽은 책의 서평을 작성해 제출했다. 우수서평은 추후 시상이 있을 예정이다.

 

정지수 학생(글로벌협력전공17)이번에 우연한 기회에 행사를 알게 돼 처음으로 도서관 밤샘책읽기에 참여하게 됐다학생들과 한 공간에서 평소에는 읽기 힘들었던 책을 읽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뜻깊었다. 맛있는 간식도 먹고, 좋은 강연도 들을 수 있었으며 좋은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문시연 중앙도서관장은 감명깊게 읽은 한 권의 책이 때론 누군가의 인생을 바꾸기도 한다독서의 가치가 점점 외면받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이런 행사를 통해 책읽기의 행복과 필요성을 학생들이 느끼길 바란다고 말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기획취재팀 17기 임승희(앙트러프러너십전공18)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