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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중국어 단막극 대회 개최

  • 조회수 257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12-14

지난 127일 우리대학 진리관 모의법정에서 제1중국어 단막극 대회가 열렸다.

 

중어중문학부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我想(나는 하고 싶다)’란 주제로 짧은 연극 무대를 꾸며 중국어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높이고자 마련됐다. 중어중문학부 전공생과 복수전공생들로 이뤄진 12팀은 뛰어난 연기로 관중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본격적인 대회가 시작되기에 앞서 개회사를 맡은 이소동 중어중문학부 학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많은 학생들이 중국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길 바라며 자유롭게 끼를 표출하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무대의 막이 올라가고 학교폭력의 실태 및 왕따 문화 근절’, ‘절망한 이들의 소박한 소망’, ‘남북통일의 염원’, '크리스마스의 기적' 등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단막극들이 이어졌다. 연극은 중국어로 진행됐지만 한국어가 포함된 대본 모음 책을 나눠주고 해석 자막을 스크린에 동시에 띄어주는 등 중국어를 잘 하지 못하는 다른 학생들도 즐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준비된 무대가 끝난 뒤 심사위원들의 논의 끝에 최종 우승은 4차 중문혁명팀이 차지했다. 우승팀의 전유진(중어중문15), 이예림(중어중문15), 강푸르나(중어중문16), 김찬미(경제17) 학생은 '여성 경력 단절 문제와 직업의 성적 고정관념 타파'를 주제로 연기했다. 극 중 "당신의 어머니나 친구, 여동생이 좌절하지 않는 사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기회가 모두에게 평등하게 제공될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부디 힘을 모아 주세요"라는 대사가 나올 때는 관객들의 고개가 끄덕여졌다.

 


 

이예림 학생은 중국어로 단막극을 준비해본 게 처음인데 재밌고 즐거운 행사였다. 특히 다양한 학번의 학생들과 함께 연습하는 시간이 좋았다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7기 남예원(법학부17), 정지은(중어중문학부17)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