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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 발표와 실력 테스트의 장, 제5회 영어프레젠테이션대회 개최

  • 조회수 654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11-29

본 대회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시상식 순으로 진행됐으며 Black Soul Ladies 동아리의 공연도 열렸다. 이번 대회를 주관한 교양교육원의 김명희 센터장은 “교양필수과목 ‘영어토론과발표’에서 배운 지식을 토대로 학생들이 영어 실력뿐만 아니라 발표에서의 긴장 극복 능력도 키우고, 준비하는데 성의와 노력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 센터장은 “학생들이 친구의 발표를 보며 함께 배우고, 부족한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동기부여를 받게 한다”고 행사 기획취지를 덧붙였다. 이번 대회 심사는 6명의 GEP교수들이 맡았다.

 

 

프레젠테이션은 ‘기술, 정보화 사회에서 인문학이 갖는 가치는 무엇인가?’라는 주제에 대해 학생들이 자신만의 해답 혹은 의견을 제안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출전 학생들은 인문학의 가치를 적절하게 표현한 결정적 키워드를 제시하며 명쾌한 구성으로 청중의 이목을 끌었다. 만화와 SNS, 스티브 잡스의 일화 등 친숙한 사례를 통해 관객들의 공감을 유발하면서 기술과 인문학의 연결고리를 이야기하는 발표내용이 특히 돋보였으며 경영학, 영어학 등 각자 자신의 전공에서 배운 지식을 바탕으로 주제를 분석하면서 자신의 지식을 보여주는 발표도 흥미로웠다.

 

이날 수상자들은 다른 경쟁자들보다 두드러지는 자신들의 역량을 보여주었다. 단순히 교탁에 서서 발표하는 것이 아니라 리모컨을 활용하면서 청중들과의 활발한 소통을 시도하기도 하고, 명쾌한 강조로 관객들이 고개를 끄덕이게 하였다. 탁월한 발표 실력을 보여준 동상 수상자 김예린 학생(문화관광학 11)은 “집에서 혼자 큐카드를 가급적 보지 않고 발표하는 연습을 꾸준히 했고, 프레젠테이션 작성은 관련 서적을 참고해서 보기 좋게 만들려고 노력했다”며 “친구 앞에서 리허설을 하면서 피드백도 받고 발표 부담을 극복하고자 한 것이 통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키워드와 그림자료를 최대한 압축한 Keynote식 프레젠테이션 구성으로 주목을 받은 은상 수상자 송예나 학생(법학 12)은 "큰 홀에서 많은 관중 앞에서 프레젠테이션을 한 것이 좋은 경험이 되었으며 수상까지 하게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말하였다. 

 

 

이번 대회의 금상 수상자는 작년 11월 영어에세이콘테스트에서도 입상한 고보민 학생(경영 11)이다. 고 양은 다른 참여자들이 활용하지 않은 최신 프레젠테이션 프로그램인 ‘prezi’를 이용한 발표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고 양은 “시선을 집중시키고 발표내용을 더욱 더 생동감 있게 전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prezi로 준비하였다. 교내 빈 대형강의실에서 리허설을 몇 번 하고 친구들 앞에서도 발표 연습을 했다”며 “노력한 만큼 보상을 얻게 된 것 같아서 너무나도 기쁘다”는 수상 소감을 밝혔다.

 

영어프레젠테이션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은 GEP 소속 George Kim 교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참여 학생들의 프레젠테이션의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보기가 좋다. 통찰력을 보여주는 학생들의 발표 내용을 통해 교수들도 함께 배워가는 유익함을 느낀다”고 감상평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