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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용산소방서와 함께 벽화그리기 봉사활동 실시

  • 조회수 1267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05-30

우리대학 리더십그룹 ‘숙명아트앰배서더’와 중앙동아리 ‘설미’ 등 44명의 학생들은 지난 5월 14일과 21일 두 차례에 걸쳐서 용산소방서 앞 옹벽에 벽화그리기 봉사활동을 했다.

 


이번 벽화그리기 프로젝트는 소방관들에게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방문자들에게도 소방서가 친근한 공간으로 기억될 수 있도록 했으면 좋겠다는 용산소방서 측의 요청을 받아 이뤄졌다. 이에 따라 사회봉사센터는 용산소방서와의 협의 하에 차고지 앞 옹벽에 동심을 사로잡고 소방 업무를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는 벽화를 그리기로 했다.

 


학생들은 3월부터 5월까지 약 2개월간 용산소방서와 수차례 협의를 거치고 사회봉사센터장 황진경 교수(공예과)의 자문을 받아 소방대원과 동물들이 불 괴물을 물리친다는 내용의 동화적인 내용을 담은 도안을 구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두 번에 걸쳐 벽화 그리기 작업을 진행했으며, 특히 5월 14일의 경우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1시간이라는 긴 시간 동안 즐거우면서도 전문가다운 자세로 벽화작업을 이어가 이를 지켜보던 소방대원들조차 혀를 내둘렀다.


 

소방대원들은 아무 것도 없던 하얀 벽에 하나둘 도안이 그려지고 색깔이 입혀지면서 이미지가 살아나자 입을 모아 신기하다고 말했다. 처음에는 지켜만 보던 소방대원들은 점차 한 사람, 두 사람 동참하기 시작해 나중에는 모두 참여하게 됐다. 학생들은 “업무시간 중에 바쁠텐데도 직접 앞치마를 두르고 붓으로 채색하다가 갑자기 출동명령이 떨어지면 들고 있던 붓을 내려놓고 황급히 달려가시던 모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폭염 탓에 작업환경이 녹록치 않았지만 용산소방서에서 텐트로 그늘을 만들고 얼음물을 공수해오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아 비교적 수월하게 마무리될 수 있었다.


 

숙명아트앰배서더의 전하민 회장은 “기존 벽화봉사와는 다르게 처음 도안을 기획하는 일부터 스케치, 채색까지 모두 맡아야 하는 대형 프로젝트였기 때문에 더욱 사명감을 가지고 임했다”며 “여러 관계자들의 도움 덕분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