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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 한류바람, 숙명의 중국 진출

  • 조회수 5833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11-15

지난 7일, 우리 대학과 운남사범대학교는 협정식을 갖고 기존의 학술교류에서 그 교류 범위를 확대해 교환교수과정과 공동학위과정을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우리 대학 한영실 총장의 중국 방문 중에 이루어진 이번 협약은 향후 중국에 진출하고자 했던 학생들에게 희소식이 될 것이다. 

 

이번 교류의 주된 목적은 학과 설립의 합작이고 우리 대학은 운남사범대학에 한국어과 전공을 설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우며 운남사범대 역시 본교의 중문과 전공에 지원을 아끼지 않도록 합의했다. 

 

이로써 운남사범대학에 한국어과 전공이 설립되면 앞으로 중국에서 한국어를 가르치는 직종으로의 진출이 보다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더불어 우리 대학이 이에 중추적인 역할을 함으로써 학교의 위상은 물론 한류의 바람을 타고 동아시아로 뻗어 나가는 한국어의 위상 정립에도 일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양교는 학생교류를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매년 서로의 대학으로 2-3명의 학생들에게 전액장학금을 지불한다는 조건으로, 한국어와 중국어에 능통한 인재 양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이밖에도 교환교수과정과 과학연구의 합작을 진행한다. 이번 협약은 향후 5년간 지속되며 5년 후 두 학교의 이의가 없을 경우 자동으로 5년 더 연장된다. 

 

또한 운남대학은 우리 대학에 공자학원을, 우리 대학은 운남대 안에 순헌학원을 각각 건립하기로 협의했다. 공자학원은 중국어 교육 프로그램 및 중국어 교사 훈련과정 등을 운영하고 중국어 교사 자격증 시험 실시, 문화교류 프로그램, 인턴십 프로그램 운영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순헌학원은 운남대 내에서 한국어 교육센터로서 장단기 교환학생 프로그램 운영뿐 아니라 교직원 상호 파견 교류, 공동학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이에 더해 SMU-TESOL 학부학위과정 및 단기 자격증 과정이 설치된다

한편 한영실 총장은 11월 3일부터 중국 하문에서 열린 세계대학여성총장포럼에 참석해 34개국 80여명의 대표로 축사를 하고 우리 대학에 대해 브리핑을 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 후 11월 6일부터 중국 운남성 초청방문에 응한 한 총장은 운남성 이기항 성장과 환담을 나누고 운남성 대표단과 회의를 하는 등 바쁜 일정을 소화했다. 

 

중국 유수의 명문대인 운남대학과의 협정식은 이번 중국 출장에서 거둔 성과 중 하나로, 빠른 속도로 성장하고 있는 중국과의 교류를 넓혀가는 데 초석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