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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50주년기념 숙명홈커밍데이 개최

  • 조회수 3978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10-16

우리대학은 지난 10월 15일(목)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졸업50주년기념 숙명홈커밍데이 행사를 열었다. 캠퍼스 밖에서 반세기를 살아오며 숙명인의 DNA를 널리 전파한 선배들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학교의 최근 발전상에 대해서도 알린다는 취지다. 행사에는 1965년에 졸업한 동문 8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학교에서도 황선혜 총장과 단과대 학장, 보직교수 등 교무위원들이 함께 했다.

   

오전 10시부터 사전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학교를 찾은 동문들은 백주년기념관 로비에 마련된 부스에서 자원봉사로 나선 특수대학원 미용예술전공생들(지도교수: 장미숙)에게 메이크업을 받고 졸업사진을 찍었다. 50년이라는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곱게 차려입은 명예 졸업생들은 예전을 회상하며 밝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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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전행사가 끝난 뒤 화려한 음악과 함께 박근정 아나운서(국문14졸)의 진행으로 공식프로그램이 시작됐다. 황선혜 총장과 이경숙 전 총장을 필두로 가정, 경영, 교육, 국어국문, 사학, 상학, 약학, 영어영문, 음악, 정치외교학과 동문들이 삼성컨벤션센터에 입장했다. 국내는 물론 멀리 미국과 호주에서 이 자리에 참석하고자 날아온 80여명의 동문들이다. 면면도 화려하다. 이 전 총장 외에 정영자 종오기획 대표(약학), 김계자 (주)제동물산 회장(음악), 한정신 명예교수(교육), 신춘지 한울종합건설(주) 대표(약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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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혜 총장은 축사에서 “동문 선배들이 졸업할 당시 우리나라의 국민소득은 연 150달러에 불과했지만 어느새 3만불 시대를 앞두고 있다”며 “우리나라의 산업화와 민주화를 이끌고 대한민국이 우뚝 설 수 있도록 희생하신 선배들의 경험은 우리대학의 소중한 자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늘 마련한 50주년 홈커밍데이 행사를 통해 숙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확인하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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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가 끝난 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감사장 수여식이 열렸다. 1965년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우리대학 13~16대 총장을 역임한 이경숙 전 총장을 시작으로 80여명의 동문들이 무대에 올라 인생의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감사장을 받은 이경숙 전 총장은 “지난 1990년 졸업한 지 25년이 됐을 때 다른 대학에는 있지만 우리대학에 없던 홈커밍데이를 처음 제안하고 실행했던 것이 바로 1965년 졸업동기들”이라며 “우리 숙명의 역사 창조를 시작한 학번이라 특별히 더욱 감사하고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65동문들은 이날 또다시 모교사랑 후배사랑의 마음을 담아 소정의 발전기금을 우리대학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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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행사가 끝난 뒤 이어진 2부 행사에서는 윤지영 KBS아나운서(사학97졸)의 사회로 ‘숙명을 추억하며’라는 주제의 토크콘서트가 진행됐다. 1960년대 있었던 숙명여대 교복에 대한 질문부터 그 당시 선배들의 삶과 고민, 일상은 어땠는지 각자 얘기하며 곱게 접어둔 추억을 서로 나누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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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행사에서는 선배들의 50주년을 축하하고자 차수정 교수가 지휘하는 순헌무용단과 우리대학 동문인 고미현 한국교원대 교수(소프라노), 전인근 한국교통대 교수(테너)가 공연을 펼쳤다. 특히 순헌무용단은 얼마 전 루마니아 국제민속춤경연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한 작품 ‘태평성대’를 공연해 많은 박수를 받았다. 행사를 담당한 발전협력팀은 “자랑스러운 숙명의 역사와 함께 하신 선배님들이 50년만에 모교를 방문하여 후배들을 응원하고, 후배들은 선배님들이 이어오신 자긍심의 역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