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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규 독일언어‧문화학과 교수, 한국독어독문학회 ‘북이십일 논문상’ 수상

  • 조회수 1357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1-04

북이십일 논문상은 국내 독문학계 최고상금을 자랑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정 교수는 「접촉의 현상학-『악마의 묘약』에 나타난 ‘성 안토니우스의 유혹’ 모티브를 중심으로」라는 논문으로 지난 12월 본 상을 받았다.

 


한국독어독문학회 측은 “치밀하고 상호텍스트적인 작품분석을 통해, ‘악마의 묘약’이라는 중세의 종교적 민속학적 모티브가 18~19세기 이행기의 자기성찰적 개인의 강박적 내면성 형성 및 다문화적 타자에 대한 공포 감정의 표현형식으로 어떻게 변형, 계승되는지 밝혔다”며 “논문들의 수준이 전체적으로 향상된 가운데 가장 창의적이고 우수한 연구였기에 상을 수여한다”고 밝혔다.

 

정 교수는 “자기 것만 챙기는 파렴치하고 몰염치한 시대에, 다른 것을 틀리다고 하지 않고 타자에 대한 배려와 자기성찰을 통해 수많은 다양성이 꽃처럼 피어나도록 하는 인문학적 정신이 우리의 품격을 지켜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