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언어교육원 주최 ‘한국어학생의 날’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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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2-14
한국어 학생의 날은 국제언어교육원에서 지난 1년간 한국어 과정을 수강한 외국인 학생들이 문화체험과 장기자랑을 하며 함께 친목을 다지고 한 해를 마무리하는 행사다.
행사는 1부와 2부로 나뉘어 진행됐으며, 1부에서는 수료식과 졸업식이 열렸다. 국제언어교육원 측은 지난 학기 한국어과정을 수강한 외국인 학생 9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또한 우리대학에서 5학기 이상 재학하며 한국어 정규과정 6급을 수료한 5명에게는 졸업증서가 수여됐다. 이형진 국제언어교육원장과 김경령 한국어교육센터장도 교육과정을 무사히 마친 학생들의 노고를 치하했다.
이어서 열린 2부 행사는 한국어과정 수강생인 린즈지(중국, 6급 수강생)씨와 리사 마리라우(독일, 6급 수강생)씨가 사회를 맡았고, 수강생들의 본격적인 장기자랑 시간이 펼쳐졌다. 힙합가수나 아이돌 가수들의 음악에 맞춰 춤을 추거나 자국의 인기가요를 부르는 참가자들에게 학생들은 박수와 환호를 아끼지 않았다.
장기자랑 1등은 걸그룹 블랙핑크의 노래 맞춰 화려한 댄스를 선보인 녹린(베트남)씨가 받았으며 인기드라마 도깨비의 명장면을 패러디한 4급 B반, 가수 이선희의 노래 ‘인연’을 부른 탄(베트남)씨가 2등상을 받았다. 이밖에도 많은 수강생들이 그동안 숨겨왔던 끼와 열정을 무대에 쏟았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수업에서 배운 한국어 실력을 뽐내는 백일장 작품 전시회도 함께 열려 눈길을 모았다. 국제언어교육원 관계자는 “한국어 수업을 듣는 모든 학생들이 한 자리에 모여 끼를 뽐낼 수 있고, 서로 네트워크를 활성화하는 축제의 장이 됐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