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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헌황귀비 뜻 기리는 명예도로 명명 기념행사 개최

  • 조회수 4101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05-28

우리대학이 순헌황귀비길 명예도로 명명 기념식행사를 지난 525() 교내 순헌관 앞 광장에서 개최했다.

 

순헌황귀비길은 대한제국 시절 숙명여대의 모태인 명신여학교를 설립하며 근대여성교육의 싹을 틔운 순헌황귀비의 공을 기리고자 학교 앞을 가로지르는 청파로47길에 붙인 명예도로명이다. 명예도로명은 5년간 유지된다.

 


 

대한제국 고종황제의 비인 순헌황귀비는 열강의 침략으로 혼란스러웠던 1906여성교육을 통한 구국이라는 애국애족(愛國愛族)의 정신으로 명신여학교를 설립하고 근대적 여성교육의 기틀을 마련했다. 명신여학교는 이후 황실의 지속적인 후원과 거국적인 모금운동 등을 거치며 오늘의 숙명여중고, 숙명여대로 발전했다.

 


 

우리대학은 창학 112주년을 기념하는 올해 용산구청과 협의하여 명예도로를 명명하고, 이를 기념하는 행사를 이날 개최했다. 기념식에는 강정애 총장, 이승한 숙명학원 이사장, 정순옥 총동문회장, 조현오 총학생회장을 비롯해 더불어민주당 진영 국회의원, 김성수 용산구 부구청장, 이정자 명신여학원 이사장 등 내외빈 약 100명이 참석했다.

 

이형진 대외협력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기념식은 우성호 관리정보처장의 경과보고에 이어 이승한 이사장과 진영 의원, 김성수 부구청장, 정순옥 총동문회장, 류지영 전 국회의원, 임영신 숙명학원 이사가 차례로 나와 축사를 했다.

 


 

용산구청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순헌황귀비길 조성을 위해 힘써온 강정애 총장은 “112년 전 명신여학교를 설립하며 여성교육이라는 교육 패러다임의 혁신을 가져온 순헌황귀비의 정신은 현재까지 면면히 이어지고 있다순헌황귀비길을 만들어 그 뜻을 기리는 것은 곧 교육을 통해 새로운 미래 사회를 개척할 인재를 키우겠다는 숙명의 선언과 같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순헌관 광장에서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학생회관 내 블루베리 카페 2층에서 간단한 리셉션이 펼쳐졌으며, 이후 강 총장과 최종원 교무처장, 이형진 대외협력처장이 우리대학 마스코트인 눈송이와 함께 순헌황귀비길 인근 상인 및 주민들과 학생들에게 명예도로 명명을 기념하는 축하떡을 돌리는 홍보활동도 진행했다.

 


 

행사 진행을 도운 하미애(홍보광고학과16) 학생은 “(순헌황귀비를 모티브로) 새롭게 디자인한 눈송이 L파일에 학생들의 호응이 높았다많은 이들이 이번 명명식을 계기로 학교의 역사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이번 명예도로 명명을 시작으로 학교 창학자인 순헌황귀비의 업적을 재평가하는 학술 및 연구활동을 전개하고, 내년 창학 113주년에 관련 포럼도 개최할 예정이다.

 

취재: 숙명통신원 16기 우수빈(교육학부16)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