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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명인문학연구소 김지영 HK교수, 일본 호세이대학 국제일본학상 수상

  • 조회수 2752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22-03-24

우리대학 인문학연구소의 김지영 교수가 지난 39() 일본 호세이대학(Hosei University) 국제일본학연구소(Research Center for International Japanese Studies)가 수여하는 요제프 크라이너(Joseph Kreiner) 박사 기념 호세이대학 국제일본학상을 수상했다.

 

일본의 주요 사립대 가운데 하나인 호세이대학의 국제일본학연구소는 2002년 국제일본학 구축을 위해 설립된 이래로 일본 문부과학성의 지원 하에 다수의 국제적 연구 프로젝트를 진행해 왔다. 호세이대학 국제일본학상은 유럽을 대표하는 일본학자 요제프 크라이너 교수의 업적을 기리고 해외에 거점을 두고 있는 일본학 연구자를 대상으로 우수한 연구 성과를 선정하여 표창함으로써 국제일본학발전에 이바지하고자 제정됐으며, 2015년부터 매해 해외 연구자 가운데 수상자를 발표해 왔다.

 

   

숙명인문학연구소 김지영 교수와 수상작 표지

 

7회 수상자로 선정된 김지영 교수의 이번 수상작은 일본아메리카연구진흥회의 출판조성을 받아 2019년 일본에서 출간된 저서 일본문학의 전후와 변주되는 아메리카: 점령에서 문화냉전의 시대로(日本文学戦後変奏されるアメリカ〉―占領から文化冷戦時代)(ミネルヴァ書房)이다. 이 연구는, 1945년 이후 미국의 대일 문화정책 및 문화냉전의 전개와 일본 작가들의 문학적 대응 양상을 중층적으로 규명하고 트랜스내셔널한 관점에서 일본을 재조명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팬데믹의 영향으로 온라인으로 개최된 수상식 및 기념강연회에서는 다나카 유코(田中優子) 호세이대학 전 총장의 축사 후, 해당 저서의 내용에 입각한 수상 강연이 이어졌다. 김지영 교수는 아시아 지역에 거점을 둔 연구자로는 첫 수상자이다.

 

김지영 교수는 우리대학 인문학연구소가 진행 중인 인문한국플러스(HK+)사업 연구과제 <혐오시대, 인문학의 대응>을 수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횡단적 인문학 구축을 통해 한일 간 교두보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