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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정시특집] 글로벌 베스트, created by 숙명여대④

  • 조회수 803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12-13

입학 때부터 졸업 후까지 맞춤 진로 컨설팅…2년 연속 취업률 1위
      <서울 4년제 여자대학 기준>


  취업경력개발프로그램

올해 숙명여대 졸업생의 취업률은 55.4%로 전국 4년제 사립대학 여자 졸업생 취업률(53.5%)을 크게 앞섰다. 지난해까지 서울의 4년제 여자대학 중에서 2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이같은 성과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학교 차원의 취업 지원 덕분이다. 숙명여대는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사 주기에 따라 맞춤형 진로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유종숙 취업경력개발원장은 “성공적인 취업은 자신의 적성과 진로를 정확히 파악하고 준비할 때 가능하다”며 “1학년 때부터 커리어 로드맵을 구상하고 대학 생활 4년 동안 희망 분야에 맞춰 제대로 준비할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숙명여대 1·2학년 학생들은 직업 적성검사와 진로탐색 워크숍, 2박3일 취업캠프를 통해 본인의 객관적인 적성·직업 정보를 제공 받는다. 이후 고학년이 되면 이 자료를 토대로 취업에 필요한 실전 교육을 받게 된다. 입사서류 작성법을 배우고 전문 취업지원관과의 모의 면접을 경험한다. 협약기관에서 주관하는 취업경력개발 프로그램도 수강한다.

숙명여대 취업경력개발원은 학생들이 현장 실무를 미리 경험하도록 기업 인턴십 과정을 제공한다. 인턴 급여의 일부를 지원하기도 한다. 학생들은 교수, 외부 자문위원이 멘토로 나서는 프로그램에 참가해 이들로부터 상담도 받는다.

숙명여대는 미취업 졸업생에게도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2009년 도입한 ‘학사 후 과정’은 일종의 ‘취업 애프터서비스(AS)’ 제도다. 학사학위 취득 1년 이내의 졸업생에게 전공 심화학습과 맞춤형 진로 상담을 지원한다. 숙명여대가 2010년 개설한 ‘앙트러프러너십’ 전공은 장차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창업하거나, 세계를 무대로 신사업을 기획하려는 학생을 위한 과정이다. 숙명여대는 이같은 취업지원 프로그램의 성공을 인정받아 고용노동부가 선정하는 ‘청년취업진로지원사업’에 2년 연속 우수대학으로 선정됐다.

천인성 기자 guchi@joongang.co.kr

 

 

재학생 해외 파견 4위, 매년 전공별 30팀 해외 탐방 나서
      
<2011 중앙일보 대학평가>


   ‘글로벌 베스트’ 대학 도약

숙명여대는 지난해 중앙일보 대학평가에서 재학생 해외파견 분야 4위를 차지할 정도로 국제교류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자매결연대학이 현재 39개국 238개 대학에 이른다. 700여 명의 외국인 학생들이 숙명여대 캠퍼스에서 수업을 듣고 있다. 황선혜 총장은 이에 더해 내년을 ‘숙명 글로벌 베스트’ 원년으로 지정하고 국제교류의 내실화와 차별화를 꾀할 계획이다.

숙명여대의 국제교류 프로그램 중 대표적인 것은 전공별 글로벌 탐방단이다. 학과별로 지도교수 1명과 학생 7명이 한 팀을 이뤄 해외 프로그램을 자체 기획한다. 매년 약 30여 팀이 해외로 나가 대학과 관공서·국제기관을 방문하고 보고서를 작성한다. 탐방을 마치고 돌아오면 현지에서 만났던 전문가 또는 외국인 교원을 초청해 지속적인 네트워크를 형성한다.

지난 10월 숙명여대는 스페인 빌바오시와 교류협정 상호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는 글로벌 탐방단이 거둔 대표적인 성과다. 환경디자인학과 학생·교수로 구성된 탐방단이 지난 7월 스페인을 방문해 이본 아레소 빌바오 부시장에게 숙명여대 방문을 제안했고 아레소 부시장이 이에 화답하면서 성사됐다. 탐방단을 이끌었던 서수경 교수는 “대학생들의 제안으로 국내외 기관 간에 MOU가 체결된 것은 극히 이례적인 사례”라고 설명했다.

지난 여름, 스페인을 찾은 숙명여대 환경디자인과 글로벌탐방단 학생들이 건축디자인협회(FAD)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숙명여대는 글로벌 탐방단 외에도 해외탐방과 봉사활동을 결합한 새로운 개념의 국제교류 프로그램도 진행하기로 했다. 부설기관과 협력해 봉사단을 꾸려 해외 현지에서 교육공헌활동, 교류대학 탐방, 문화체험활동을 함께하는 형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전공별 성적우수자를 선발해 미국 명문 스탠포드대와 버클리대에 파견하는 ‘숙명 글로벌 아너스’ 프로그램도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황선혜 총장은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우리 대학의 글로벌 경쟁력을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이유정 기자 uuu@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