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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계 플뢰르 펠르랭 프랑스 장관, 우리대학 명예박사 됐다

  • 조회수 3467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10-08

우리대학은 10월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플뢰르 펠르랭 장관의 명예박사 학위 수여식을 개최했다.

 

펠르랭 장관은 17세 나이에 상경계 최고 그랑제꼴인 ESSEC에서 경제학을 전공했다. 이후 프랑수와 미테랑, 자크 시라크, 프랑수와 올랑드와 같은 프랑스 대통령들을 배출한 정치분야 그랑제꼴인 파리정치대학 시앙스포와 행정분야 그랑제꼴인 국립행정학교 ENA를 졸업해 경제, 정치, 행정 분야의 정통 엘리트 코스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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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프랑스 사회당 리오넬 조스팽의 연설문안 작성에 참여하며 정치권에 입문한 뒤 2007년 세골렌 루아얄과 2012년 프랑수아 올랑드의 대선캠프에서 활동했다. 프랑수아 올랑드 대통령 당선 뒤 초대 내각에서 38세의 나이로 중소기업 혁신 디지털 경제장관에 임명됐으며 이후 통상관광 장관을 거쳐 2014년부터 문화통신부 장관을 역임 중이다. 3년 동안 주요 보직을 맡을 때마다 주요 성과를 일궈내 두터운 신임을 자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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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한국국제교류재단, 프랑스 IFRI와 공동으로 지난 2013년 파리에서 주최한 제10차 한국-프랑스 포럼을 계기로 펠르랭 장관과 인연을 맺었으며, 한국계 여성으로서 유럽사회에 탁월한 리더십을 보여준 그녀의 업적에 주목해 이번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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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르랭 장관은 이날 수여식에서 경제활동에서의 여성의 역할과 남녀동수정책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여성의 진출이 쉽지 않은 직업분야에 도전하는 여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한 “디지털기술의 발전으로 오늘날 경제가 응용혁신, 생태계, 참여적 노력, 세계시장이라고 하는 새로운 개념의 패러다임 변화를 겪고 있다”고 강조하며 “이같은 신경제는 창작인의 정당한 노력의 대가를 보호하고 문화다양성을 진작하며 독과점을 예방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한국과 프랑스는 유구한 전통, 높은 수준의 문화산업, 역동적인 디지털 산업을 보유하고 있다는 공통점이 있으므로 양국 간 협력관계를 돈독히 해 세계적인 문화강국으로 함께 거듭나자”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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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르랭 장관은 한국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그는 “이 땅에서 태어난 것을 결코 잊지 않고 있다”며 “지난 40여년 동안 한국의 역사와 입양아의 역사를 볼 때, 오늘 내가 이 자리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는다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잘 알고 있다”고 감회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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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펠르랭 장관은 아직도 지구촌의 많은 여성들이 교육의 기회를 얻지 못함을 지적하며 우리대학 학생들에게 “여러분이 원하는 모든 영역의 자리를 진취적으로 힘차게 추구하라. 절대 주저하거나 포기하지 마라”고 격려해 큰 박수를 받았다. 그는 학위수여식이 끝난 뒤 열린 리셉션에서도 강연에 온 학생들을 직접 불러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우리대학 재학생들에게 깊은 애정을 보였다. 플뢰르 펠르랭 장관의 특강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플뢰르 펠르랭 장관 특강 전문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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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날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에는 주한 프랑스, 가봉, 르완다, 세네갈, 코트디부아르 등 불어권 국가 대사, 이혜민 G20국제협력대사, 다비드 피에르 잘리콩 한불상공회의소 회장 등 내외빈 200여명이 참석해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을 축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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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뉴스 링크>

KBS, 동아일보, 한겨레, 한국경제, 한국, 뉴시스, YTN, 뉴스1, 연합뉴스, 국민, 경향, 세계, 서울경제, 파이낸셜뉴스, 아주경제, 조선일보,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