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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과 소통의 4년’ 이끈 황선혜 총장 이임식 열려

  • 조회수 271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08-30

우리대학 황선혜 총장의 퇴임을 기념하는 이임식 행사가 지난 8월 29일(월) 교내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열렸다. 이임식에는 총장 재임 기간 인연을 맺었던 교무위원과 보직교수, 동문, 직원, 학생 등 150여명이 참석해 황 총장의 마지막을 배웅했다.

 


지난 2012년 제18대 총장으로 취임한 황선혜 총장은 대학 개혁의 파고가 몰아친 지난 4년간 숙명여대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안정적인 반석 위로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다. 대대적인 학제 개편으로 창학 110년 만에 공과대학을 신설하고, 프라임사업 대형 유형에 선정돼 향후 우리대학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재임 기간 학부 등록금은 동결하는 반면, 재학생 1인당 장학금은 262만원에서 330만원으로 늘렸다. 학생들의 수업환경을 개선하고 머물고 싶은 캠퍼스를 만들고자 순헌관, 과학관, 중앙도서관 등을 리모델링했으며, 통합고시반 지원센터 및 명신라운지를 오픈했다. 강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수업 세부성적 피드백을 의무화하여 내실을 꾀한 것도 빼놓을 수 없다.


 

황선혜 총장은 여성 리더십의 소양을 쌓는 비교과 프로그램과 각종 취창업 지원사업 확대에 공을 들였다. 스스로 성찰하고 미래를 설계하는 ‘미리쓰는 자서전 공모전 프로젝트’, 장래 대한민국을 이끌 여성 지도자로 성장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아너스프로그램은 대학가의 고유 브랜드로 자리잡았다. 또한 여대로서 유일하게 대학창조일자리센터와 IPP센터, 기업가센터 등 주요 취·창업 지원사업을 모두 유치하는데 성공함으로써 재학생들의 취업경쟁력 제고에도 앞장섰다.


 

무엇보다 황 총장은 교내 소통문화 확산에 힘썼다. 임기 초부터 정기적으로 학생들과 간담회를 가졌으며, 이를 통해 각종 불편사항을 접수받아 개선토록 했다. 또한 교직원들과도 주기적으로 대화의 자리를 마련하여 대학의 비전과 철학을 공유하는 한편, 주요 의사결정 과정에서 여러 구성원들의 목소리가 반영되도록 참여폭을 확대했다. 양보와 타협을 통해 주요 정책을 추진해 갈등과 분열을 최소화하는 리더십을 보여준 점은 최근 대학가 상황에 비춰봤을 때 시사하는 바가 크다.

 


황선혜 총장은 이날 이임사에서 “구성원과 소통하면서 매사에 투명하게 일하고, 모두에게 행복한 학교와 직장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결심으로 달려왔다”며 “숙명가족 여러분들의 지속적인 도움과 지지에 힘입어 주어진 소임을 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