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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페미니즘을 향한 첫걸음’, 이민경 작가 초청 SNOW 지식살롱 특강

  • 조회수 151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3-08

이민경 작가는 ‘봄알람’이라는 도서출판사를 창립했으며 페미니즘 필독서인 ‘우리에겐 언어가 필요하다(입이 트이는 페미니즘)’, ’우리에게도 계보가 있다’의 저자이기도 하다.

 

이번 강연은 <여자가 ~하면 왜 안 돼? : 올바른 페미니즘을 향한 첫걸음>이라는 제목으로 진행됐다. 개회사와 아이스 브레이킹 시간을 짧게 가진 후, 이민경 작가의 강연과 더불어 학생들이 페미니즘에 대해 자유롭게 질문할 수 있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강연은 우리대학 강연기획리더십그룹인 SNOW EXCHANGE의 주최 하에 진행돼 학생들이 직접 기획한 페미니즘 관련 강연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있었다.

 

  

 

이 작가는 단순한 이유에서 페미니즘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이야기했다. 미래에 대해 고민을 하던 중, ‘내가 결혼을 하고 가사와 육아로 인해 잠시 경제활동을 그만두더라도 다시 복귀할 수 있을까?’라고 스스로에게 던진 질문의 답을 찾는 것이 시작이었다.

 

이 작가가 느낀 페미니즘은 절대 유별난 것이 아니라 우리가 이미 접하고 있고 접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그녀는 우리가 과거 남성중심사회의 영향으로 무의식적으로 혹은 의식적으로 남성의 기준에서 비롯된 여성으로서의 차별을 경험하고 있다고 말한다.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스스로 내릴 수 있는 중요한 결정을 남에게 맡겨버리지 않기 위해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것이다.

 

 

 

페미니즘에 대해 누군가는 종종 그렇게 주장한다고 해서 바뀌는게 무엇이냐고 묻는다. 이 작가는 그 질문에 대해 “당장 답변할 수는 없어도 여성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는 것을 느낀다”며 “이렇게 계속해서 조금씩 바뀌어 가고 있기에 페미니즘에 대해 계속 이야기 할 것이고 또한 자부심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그녀가 페미니즘에 관련한 책들을 집필하고 출판하게 되면서 사람들이 자신의 직업을 페미니스트라고 부르는 일이 잦게 되었다고 전했다. 그만큼 자신이 페미니즘, 페미니스트에 대해 올바른 정보를 전달하는 긍정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기에 계속해서 목소리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작가의 강연을 들은 류다미 학생(행정학과16)은 “모두가 한 번씩은 경험했을 법한 이야기를 통해 자칫 어렵고 예민하다고 생각될 수 있는 페미니즘이 쉽게 느껴졌고, 강연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5기 신시아(행정학과16)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