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2018학년도 2학기 교원 및 직원 정년퇴임식 개최

  • 조회수 5604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9-02-28

2018학년도 2학기 우리대학 교원 및 직원 정년퇴임식이 지난 226일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열렸다.

 

이번에 정년을 채우고 퇴임한 교원은 경제학부의 신세돈 교수, 프랑스언어·문화학과의 조항덕, 임혜경 교수, 교육학부의 윤병희 교수, 영어영문학부의 임성균 교수, 산업디자인과의 강병길 교수이며, 소프트웨어학부 이상규 교수, 경제학부 홍찬식 교수, 임상음악치료학과 최병철 교수는 명예 퇴임했다.

 

직원은 경영전문대학원의 이정숙 부장이 정년 퇴임을 하며 교원양성센터 김창배 부장, 시설관리팀의 이민숙 과장이 명예 퇴임을 했다. 이날 정년 퇴임식에는 신세돈, 조항덕, 임혜경 교수와 이정숙 부장이 참석했다.

 


 

숙명에서 평균 30년 이상 재직하며 학교 발전을 위해 헌신을 해온 퇴임자들은 퇴임석상에서 그동안의 소회와 함께 숙명에서 받은 사랑에 대해 감사를 표했다. 강정애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들과 학과 관계자들, 가족들이 마지막 자리를 함께 했다.

 

강 총장은 이번에 퇴임하시는 분들은 교육과 연구, 행정은 물론, 활발한 대외활동으로 교내외에 귀감이 되셨던 분들이라며 숙명이 113년의 역사 속에서 교육기관으로서의 사명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이렇게 훌륭한 교수, 직원 분들의 헌신 덕분이라고 말했다.

 

우리대학은 이들의 공적을 기념해 공로패와 함께 총동문회장 명의의 기념품을 전달했다. 정부표창도 함께 수훈됐다. 신세돈, 조항덕 교수는 근정포장을, 임혜경 교수는 옥조근정훈장을 수여받았다.

 


 

신세돈 교수는 1989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이래 30년간 학과장, 주임교수, 경상대학장 등을 수차례 역임했으며, 국내외 거시경제의 대가로 손꼽힌다. 신 교수는 퇴임사에서 다른 건 모르지만 하나 자신있게 말씀드릴 수 있는 건 숙명에 재직하는 동안 정말 부지런하게 살았다. 그동안 기고했던 글이나 칼럼을 엮어 책을 썼는데, 주변 분들에게 나눠드리고 싶다. 앞으로도 관련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임혜경 교수는 1985년 부임한 이래 학과장, 문과대학장, BK21플러스지원사업단장, 대학원장 등을 역임했다. 과거 한국불어불문학회 회장, 프랑스문화예술학회 회장을 거치고 현재 극단 프랑코포니 대표를 맡고 있다. 2015년에는 프랑스정부 교육공로훈장 기사장을 수훈했다. 임 교수는 우리대학 최초의 불문과 박사생으로서 많은 기대를 받고 만 32세에 숙명에 부임했다. 빼어난 능력이 없었지만 운이 많이 따라 40년 가까이 숙명에 봉직할 수 있었다. 이제부터 더 즐겁고 여유롭게 인문학자의 길을 걸어가겠다고 말했다.

 


 

조항덕 교수는 1991년 부임한 뒤 학과장, 산학협력단장, 교수학습센터장, 사이버교육원장, 교무처장 등 교내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학교 발전에 공헌했다. 한국프랑스어문교육학회 회장, 한국프랑스문화학회 회장, 한국외국어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2011년 프랑스정부 문화훈장을 수훈했다. 91년 임용당시 숙대신보와 숙명타임즈에 실린 빛바랜 신규교원 임용 기사를 꺼내 보이며 퇴임사를 시작한 조 교수는 계절에 따라 아름답게 변한 숙명의 모습은 잊혀지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 봉사하고 선교하는 삶을 살아가겠다. 숙명의 발전 또한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4시에는 이정숙 부장의 정년퇴임식이 열렸다. 이정숙 부장은 지난 1985년 우리대학에 부임한 이래 34년간 봉직하며 기획예산팀장, 전략기획팀장, 발전협력팀장, 학생문화복지팀장, 취업경력개발팀장, SOC총무인사팀장, 비서실장, 경영전문대학원 교학팀장 등을 역임했다. 반평생 우리대학 발전에 공헌해 온 이 부장은 교육부장관 표창을 수여받았다.

 



 

이정숙 부장은 퇴임식에서 숙명가족으로 살아온 지난 시간을 돌아보며 직장 동료 및 교수들과 가족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퇴임에 맞춰 500만원의 발전기금을 학교에 쾌척했다. 이 부장은 앞서 재임 시 기부한 발전기금을 포함해 총 2,700만원을 모교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