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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두헌 교수 연구팀, 광학이성질체 연구로 세계적 학술지에 논문게재

  • 조회수 2408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12-27

김두헌 화학과 교수 연구팀이 성균관대 의대 김경규 교수 연구팀과 함께 광학이성질체의 효과적인 분리방법에 관한 논문을 미국 화학회에서 발행하는 국제저명학술지인 ACS Catalysis [IF(영향력지수), 11.384] 1224일자로 발표했다.

논문명: Structural Basis for the Enantioselectivity of Esterase Est-Y29 toward (S)Ketoprofen

 

김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의 왼손과 오른손처럼, 자연계에는 질량은 같지만, 대칭성을 지니는 두 종류의 물질들이 존재하는 데, 이를 광학이성질체라고 한다. 오른손과 왼손의 기능이 다르듯 광학이성질체도 서로 다른 기능들을 수행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와 관련한 대표적인 예가 바로 탈리도마이드사건이다.

 

탈리도마이드는 1950~60년대 초반 임산부의 입덧 치료제로 사용된 약물인데, 이 약물을 복용한 임산부들이 부적절한 광학이성질체의 사용으로 인해 기형아를 출산하는 등 전세계적으로 커다란 사회적 문제를 겪은 바 있다.

 

이에 따라 많은 과학자들이 광학이성절체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여성과학자로서 노벨화학상을 수상한 칼텍(CALTECH)의 프랜시스 아놀드 (Dr. Frances Arnold) 박사도 이 분야에 지대한 공헌을 하였다.

 


연구 모식도

 

김두헌 교수 연구팀은 광학이성질체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해오고 있으며, 이번 논문에서 자연계에서 신규 발견된 효소를 활용해 광학이성질체를 분리 활용하는 방법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다.

 

한편 해당 논문은 포항공대의 생물학정보센터인 BRIC에서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 논문으로도 선정됐다. 한빛사 논문은 생명과학 관련 학술지 가운데 세계적으로 권위가 인정되고 있는 학술지 평가 기준 점수가 10점 이상인 학술지에 투고한 한국인 과학자들과 논문을 소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