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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알라산 드라만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에 명예박사 수여

  • 조회수 338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4-10-08

우리대학은 10월 8일(수)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박근혜 대통령의 초청으로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 와타라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에게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우리대학이 아프리카 국가 대통령에게 명예박사를 수여하는 것은 지난 2009년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대통령 이후 두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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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라 대통령은 미국 펜실베니아 대학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고 서아프리카중앙은행 총재, IMF 부총재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경력을 쌓은 아프리카 경제 전문가다.

 

IMF 부총재 시절인 1990년대 말에는 우리나라 외환위기 협상에 깊이 관여했고, 2010년 코트디부아르 내전 상황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반기문 UN사무총장과 최영진 전 UN 코트디부아르 임무단 UN사무총장특별대표의 지원을 받으며 친분을 돈독히 하는 등 한국 및 한국인들과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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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타라 대통령은 대통령 취임 이래 경제발전을 위한 공익사업의 개선과 더불어 여성의 권리를 신장하기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가정아동 부서를 창설하고 부부 간의 평등과 여성의 권리를 보호하는 법률을 제정했으며, 특히 젊은 여성들의 역량과 취업률을 높이기 위한 교육사업에 힘을 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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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은 와타라 대통령의 이같은 여성교육 철학에 공감하여 이번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와타라 대통령은 수여식에서 “금융, 취업, 교육 등 여러 분야에서 여성의 평등이 세계 발전에 기여한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한국 방문을 통해 경제협력과 우호관계를 강화하는 것 뿐 만 아니라 교육 분야에서도 양국 대학이 교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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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우리대학은 와타라 대통령 명예박사 학위 수여를 계기로 코트디부아르를 비롯한 서아프리카 국가들과도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압둘라이 와드 세네갈 전 대통령 명예박사 수여(2009), 아시아아프리카여성콘퍼런스(AAWC·2011), 한-아프리카 문화예술 포럼(2014) 등을 개최하며 아프리카 국가들과의 민간외교에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에 교육한류 붐을 일으킨다는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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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수여식이 끝난 뒤 주한 코트디부아르대사관과 학술, 교육자, 학생 교류를 추진하고 경제 및 상업 공동협력 활성화를 골자로 한 상호업무교류협약을 맺은 것도 그같은 계획의 일환이다. 황선혜 총장은 “우리대학이 가진 우수한 역량과 경쟁력을 아프리카 국가들에 전수하고 향후 이 지역 전문가를 양성하는데도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