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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여성연구원 <모국어로 쓰는 나의 한국살이 체험담> 시상식 열어

  • 조회수 218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12-12

우리대학 아시아여성연구원이 지난 121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한상은라운지에서 <모국어로 쓰는 나의 한국살이체험담>, <결혼이주여성 배우자 `다문화가족` 체험담>, <다문화가족 자녀 이야기 책 하나만들기> 현상공모 시상식을 개최했다.

 



 

하나금융나눔재단의 지원을 받아 2008년부터 진행된 본 공모전은 그동안 결혼이주여성의 모국어로 쓰여진 공모 원고만 2000여 편이 넘고 수상자 수가 200여 명에 달하고 있다. 올해 공모전에는 일본, 중국, 몽골, 베트남, 필리핀, 대만, 태국, 네팔,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미국 등 여러 나라에서 온 1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과 그 배우자 및 자녀들이 참여했다.

 


 

10주년을 맞이하는 본 사업은 2015년부터 결혼이주여성 배우자를 대상으로 한 다문화가족체험담 공모전을 기획한데 이어, 올해에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의 이야기를 책으로 만들고자 <다문화가족 자녀 이야기 책 하나만들기> 공모 사업으로 확장했다. 그 결과, 올해에는 결혼이주여성과 결혼이주배우자 대상 사례집인 <2017 모국어로 쓰는 도란도란 한국살이>와 결혼이주여성 자녀 대상 사례집인 <오늘 하고 싶은 이야기>가 발간됐다.

 


 

심사는 모국어로 작성된 원고를 한국어로 번역해 결혼이주여성이 쓴 본래의 의미와 정서를 최대한 살리고자 노력했으며, 예비심사와 본심사 및 최종심사까지 신중한 심사과정을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올해 <2017 모국어로 쓰는 나의 한국살이체험담> 부문에서는 대상 1(일본, 무까이 세쯔꼬)과 최우수상 2, 우수상 3, 장려상 5, 격려상 5편 등 총 16편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결혼이주여성 배우자 다문화가족체험담> 부문에서는 최우수상 1, 우수상 2편이 선정됐으며, <다문화가족 자녀 대상 우리가족 이야기 책 하나만들기> 부문에서는 역시 최우수상 1, 우수상 2편이 선정됐다.

 




 

아시아여성연구원은 매년 수상자의 모국 주한 대사를 초청해 수상자에게 시상을 하고 있는데, 올해는 수상자와 그 가족, 친지, 지인을 초대한 가운데 주한 몽골 대사와 주한 네팔 대사가 참석하여 수상자에게 시상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풍경을 연출했다.

 


 

박소진 아시아여성연구원장은 모국어와 모국문화에 대한 결혼이주여성들의 자긍심과 공유가 한국사회와 문화를 더욱 풍요롭게 할 바탕이라고 강조하며 “10년간 진행된 본 공모전과 시상식, 수상자들의 글을 모은 사례집과 이야기책은 우리 사회가 성숙한 다문화사회로 변화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소중한 자산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