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승과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강연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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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8-05-31
지난 5월 28일 중앙도서관 5층 C·C Plaza에서 <정재승과 함께하는 행복한 책읽기> 강연회가 개최됐다.
정재승 카이스트(KAIST) 바이오및뇌공학과 교수는 ‘뇌에서 삶의 통찰을 얻다’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참여 접수가 순식간에 마감될 정도로 큰 관심을 모은 이번 강연은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약 1시간 반 동안 이어졌다. 권성우 중앙도서관장(한국어문학부)은 축사에서 “이번 강연을 통해 인간과 자연을 깊이 이해하고 무엇보다 행복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다윈의 패러독스’, ‘실리콘밸리’, ‘퍼즐 실험’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뇌과학을 이해하기 쉽게 설명했다. 그는 사례들을 통해 “혁신은 주변이 얼마나 나와 다른지 살펴볼 때 일어나며, 외적 동기가 아닌 내적동기를 통해 성취가 이루어진다”고 강조했다. 또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는 뇌의 특정 영역이 아닌 다양한 영역을 사용할 때 생기는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교수는 “사람은 인생에 있어서 효율성과 안전함을 추구하기도 하고, 실패하기 쉽지만 혁신의 가능성이 있는 일을 추구하기도 한다”며 “사람이 인생에서 좋아하는 일을 할 때의 태도는 후자”라고 말하며 학생들에게 인생의 태도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지금까지는 지도를 읽는 방법을 배웠지만, 20대엔 지도를 직접 그려야 한다”고 조언했다.
강연에 참여한 한 학생은 “어렸을 적 정재승 교수의 책을 즐겨봐서 신청하게 됐는데, 과학 실험과 삶의 자세를 연관시킨 설명이 굉장히 인상적이었다”고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6기 박경은(정치외교학과16), 박희영(식품영양학과16), 17기 남예원(법학부17)
정리: 홍보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