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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 감사의 마음 특별하게 전해요”

  • 조회수 2495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9-05-31

올해도 어김없이 찾아온 스승의 날. 그러나 이를 맞이하는 대학가 풍경은 급격히 달라지고 있다. 특히 2016년 김영란법 시행 이후 스승에게 카네이션과 선물을 건네는 모습은 이제 찾아볼 수 없다. 대신, 손편지를 써서 전달하거나 야유회를 여는 방식으로 사제 간의 유대감을 쌓는 방식이 대세가 됐다.

 

앙트러프러너십전공은 올해 스승의 날에 학과 교수와 강사들을 위해 특별한 책을 제작했다. 15학번부터 19학번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스승을 향한 감사의 편지를 쓰고 이를 메시지북 형태로 만든 것. 글로벌서비스 학생회 ‘GLORY’는 스승의 날이 포함된 지난 513()부터 17()까지 직접 수업을 찾아다니며 전공 교수들에게 정성이 담긴 메시지북과 꽃을 전달했다. 교수와 제자들은 함께 기념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추억을 만들었다.

 


앙트러프러너십전공 학생들과 한유진 교수

 

10대 앙트러프러너십전공 대표인 권유경 학생(앙트러프러너십전공18)스승의 날 행사를 진행하며 학생들의 생각을 들어볼 수 있어서 좋았다평소 교수님에게 말씀드리기 부끄러웠던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같이 사진도 찍어 올리는 것이 정말 보기에 훈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홍보광고학과의 경우 스승의 날에 딸기 야유회를 개최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딸기 야유회는 홍보광고학과 학생회에서 매년 주최하는 대표행사 중 하나로, 원형극장에 교수와 제자들이 둘러앉아 딸기와 피자 등 음식을 먹으며 대화를 나누고 유대감을 쌓는 자리다. 올해는 제19대 학생회 홍연에서 미리 준비해둔 카네이션을 교수들에게 달고 덕담과 감사의 말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단순한 친목 도모를 넘어 학생들에게 익명 질문을 사전 수집해, 교수들과 즉석에서 질의응답을 하는 순서가 마련됐다. 편하고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전공 강의 증설 요청이나 학과 내 행사 관련 건의 등이 이어졌고 이에 대해 교수들도 즉각적인 피드백으로 응했다. 이후 익명 질문함에 있었던 교수, 행사를 주관하는 학생회, 함께 공부하는 재학생 등 모두에게 전하는 응원과 감사의 메시지를 함께 읽으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바쁜 학교생활 중 잠깐의 여유를 느낄 수 있던 행사였던 만큼 자리를 떠나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들뜬 미소가 가득했다.

 


 

홍보광고학과에 재학중인 한 학생은 수업을 제외하면 따로 뵐 기회가 별로 없는 교수님으로부터 편안한 분위기에서 조언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친목 쌓기 어려웠던 다양한 학번의 학생들이 모여 돈독한 시간을 보낸 것도 좋은 기회였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취재: 숙명통신원 17기 임승희(앙트러프러너십전공18), 18기 서명지(홍보광고학과18)

정리: 커뮤니케이션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