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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인권모의재판서 대상과 최우수상 석권한 숙명인들 “인권의 소중함 배웠어요”

  • 조회수 592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09-06

본 대회는 대학에서 배우는 국제인권법 이론을 실무와 결합시키고 변론을 통해 국제인권재판의 실제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향후 국제인권공동체를 이끌어나갈 한국의 국제인권전문가를 발굴하고 양성하고자 개최됐다. 2011년 처음 시작된 이래 한국인권재단이 주관하고 법무부가 후원하고 있다. 올해에는 주한미국대사관이 공동으로 후원했으며, 삼성그룹이 협찬하였다.


   

이번 대회는 우리 사회의 중요 현안인 ‘결혼이주여성의 인권’을 주제로 다뤘다. 한국남성-외국여성 간 결혼이 매년 2만 건 이상, 결혼여성이민자수 15만 명 상회(2012년 기준)하는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주요 구성원인 결혼이주여성의 인권과 복지가 주요 화두가 되었다. 따라서 한국의 인권수준이 국제기준에 부합하는지를 국제인권법정에서 국제인권기준에 의거, 심사하는 것이다. 참가자들은 예선에서 변론서를 작성하여 제출하고, 본선에서는 구두변론으로 주장과 반론을 통한 구두변론의 향연을 벌였다.


   

우리대학 학생들은 대상과 최우수상을 받게 된 비결로 학생들 간의 단합과 우리대학의 우수한 교육 프로그램을 꼽았다. 대상 수상자 3인은 모두 ‘숙명공익인권학술동아리 가치’를 만든 주역들로, 사람이 존중받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인권은 사람에서 시작하여 사람으로 끝나야 한다는 생각을 공유하고 있다. 이들은 학기 중 인권커리큘럼을 만들어 학교 강의실에서 학습하고 인권행사에 참가하면서 이론과 현실을 서로 가르치고 배웠다.

이들은 또한 우리대학이 역점을 두고 있는 PBL 수업을 통해 “스스로 문제해결능력을 높이고, 자율적 학생문화와 선진적 교육기법을 경험한 것이 현재는 물론 앞으로 후배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사람이다’ 팀은 부상으로 9박 10일 간 유럽인권연수를 가게 된다. 내년 2월 경 떠나 유엔제네바사무소, 국제노동기구, 세계무역기구, 유엔인권최고대표사무소 등을 방문할 예정이다. 또한 제네바 이외에 유럽인권재판소가 있는 프랑스 스트라스부르를 거쳐 네덜란드 헤이그에서는 국제사법재판소, 국제형사재판소, 구유고슬라비아 국제형사재판소를 견학할 계획이다. '사람이다' 팀의 이진실 씨는 “비록 모의재판이었지만 평소 수업과 세미나를 통해 책으로만 배웠던 인권을 온몸으로 느껴볼 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고, 인권은 실천할 때 그 가치가 더욱 커짐을 배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