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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 대학가 최초 힐링보드 설치

  • 조회수 8019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3-04-04

“아침에 수업을 들으러 지날 때마다 힐링보드를 보면서 웃게 되고, 힘도 더 나는 것 같아서 좋아요(안서희․소비자경제학과 2학년)”

  

우리대학이 제1캠퍼스 학생회관 옆 벽면에 힐링보드(Healing Board)를 설치했다. 재학생들에게 힘과 위로가 되는 문구가 적힌 일종의 글판이다. 대학가에서 처음 시행되는 힐링보드는 앞으로 구성원들의 참여 속에서 우리대학의 명물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 3일 처음 설치된 힐링보드의 글귀는 ‘여자가 웃으면 세상이 웃는다’이다. 우리대학 국어국문학과(한국어문학부의 전신)를 지난 1965년 졸업하고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 중인 시인 신달자 동문의 에세이 ‘여자를 위한 인생 10강’에서 발췌했다. 최초의 여성대통령 시대를 맞아 여성의 역할이 점점 중요해지고 있음을 표현하고자 했다.

  

보드의 디자인은 글귀와 맞게 따뜻한 색깔과 사랑을 상징하는 하트무늬를 활용했으며 숙명의 교색(校色)인 로열블루로 폰트를 구성했다. 재학생들이 가장 많이 지나다니는 길목인 제1캠퍼스 학생회관 앞 벽면에 설치해 주목도를 높이고 관심도 유도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들은 물론 교수들의 호응도 좋다. 이미나 미디어학부 교수는 “좋은 글귀나 문구를 일부러 찾아보곤 했는데, 학교에서 우리 대학 고유의 힐링 메시지를 보게 되니 마음에 큰 위안이 된다”고 밝혔다.


  

앞으로 우리대학은 재학생 및 교직원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새로운 글귀를 선정하고, 2개월마다 힐링보드를 교체할 계획이다. 우리대학 홍보팀 관계자는 “학업과 취업준비에 여념이 없는 재학생들이 잠시나마 위로를 얻고 힘이 될 수 있게 하자는 취지로 시작했다”며 “광화문 사거리에 있는 교보생명 글판처럼 앞으로 숙명여대를 상징하는 명물이 될 수 있도록 충실히 운영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