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보이지 않는 세상 들여다보기,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 열려

  • 조회수 5376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11-16

<시각장애 인식개선 캠페인>이 지난 14일 순헌관 광장에서 열렸다. 숙명여대 학생처 장애학생지원센터와 여성건강연구소 및 실로암시각장애인복지관이 공동주최한 이번 행사는 ‘소중한 눈, 건강한 배려’라는 주제로,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장애 학우들에 대한 비장애 학우들의 배려와 협동심을 고양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순헌관 광장 좌‧우측에 각각 마련된 부스를 통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제공되었다. 좌측 부스에서는 점자도서 등의 시각장애인용 물품이 전시되었고, 점자핸드폰줄 제작 등의 활동이 진행되었다. 우측 부스에서 진행된 행사들 중 특별히 눈길을 끄는 것은 레크리에이션 체육프로그램이었다. 

 

학생들은 직접 안대를 쓰고 골볼이나 다트게임 등의 체육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눈을 가리고 다양한 활동들을 체험해봄으로써 평소 경험하기 힘든 장애학우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동시에 스스로의 편견과 선입견을 깨트리자는 취지였다. 이와 함께 숙명의료봉사단이 진행하는 눈 건강 캠페인도 함께 열렸다. 평소 시력을 보호하기 위한 눈 건강체조 등 일상에서 우리가 쉽게 따라할 수 있는 건강 상식 등을 학우들에게 전하는 시간이었다.

 

장애학생지원센터 김주영 팀장은 캠페인에 대해 “행사 제목대로 직접 활동해보는 것을 통해 학생들이 시각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도록 유도했다”며 행사의 취지를 설명했다.

 

 

중어중문학부 징문금 교환학생은 “행사 자체도 재미있었으며, 만약 주변에 시각장애를 가진 친구가 있으면 능력과 기회가 되는대로 도움을 주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우측 부스에서 열린 퀴즈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효정 학생(르꼬르동블루 외식경영전공 10)은 “스스로가 가진 상식들 중에 틀린 것들이 있음을 알게 되었으며, 분명히 장애학우들에 대한 기존 인식을 바꿀 수 있던 행사”라고 소감을 밝혔다.

 

타인에 대한 진정한 이해와 배려를 겸비한 여성 리더 육성을 위해 우리 대학은 이미 지난해 4월 안내견 루시에게 명예학생증을 수여하며 시각장애체험행사를 진행한 바 있다. 또한 해마다 교내 점역봉사단이 시각장애학우들과 만나 우정을 나누는 Shake Hands Day행사를 개최하는 등 비장애 학우들과 장애 학우들 간의 어울림을 위해 꾸준히 노력하는 숙명의 발걸음은 앞으로도 계속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