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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대학 미대, 시드니대와 워크숍 프로그램으로 지속적 교류 이어나가

  • 조회수 634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2-08-20

우리대학 미술대학의 재학생 18명(시각영상디자인과 5명, 산업디자인과 3명, 환경디자인과 7명, 공예과 3명)은 스튜디오 워크숍의 일환으로 지난 8월 1일부터 14일까지 시드니대 미술대학에서 수업을 듣고 왔다. 포토미디어, 금속, 도자, 유리학과 등 총 4개 학과의 정규수업을 들으며 현지 교수의 튜토리얼을 접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정규수업의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시드니 대학 내의 갤러리에서 워크숍 작품 발표회를 열었다. 학생들은 2주간의 수업을 듣고 만든 결과물을 "A Journey to Sydney"라는 주제로 전시했으며 본인들이 만든 작품을 유창하게 프레젠테이션하면서 시드니대 교수와 학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주었다.

 

  

이번에 선발된 18명의 학생들은 영어실력과 전공에 대한 열정 등을 고려해 학과장들이 추천했다. 지난 5월부터 황순선 미술대학 학장과 서수경 환경디자인학과 교수, 김정희 강사가 학생들과 함께 워크숍 진행을 준비했으며 이에 따라 현지 영어수업과 발표회 등을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황 학장은 “한국에서는 학생들이 교수와 동료들을 의식하다보니 항상 긴장한 상태에서 작품을 만들었는데 시드니에서는 교수가 여러 조언을 하며 충분히 기다려주고 작품활동을 보조하는 테크니션이 항상 대기하고 있어 편안한 마음으로 수업을 들었다고 한다”며 “이런 경험들이 쌓여 전공에 대한 이해와 시야를 넓힐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우리대학 미대와 시드니대 미대의 교환 워크숍 프로그램은 한국-호주 수교 50주년을 맞이했던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양국 대사관의 후원 하에 지난해 7월 우리대학 교수와 석박사 학생 등 7명이 시드니대에서 전시회를 열었고, 같은 해 11월에는 시드니대 교수 6명이 우리대학에서 같은 행사를 가졌다. 이를 기반으로 올해 학부 학생들이 시드니대 정규 수업을 직접 듣는 자리가 마련될 수 있었다.

  

황 학장은 “시드니대에서 숙박수단을 제공하고 별도 수업료 없이 수업을 들을 수 있었기 때문에 학생들의 부담을 줄인 바람직한 교환프로그램의 선례라고 볼 수 있다”며 “내년에는 좀더 체류기간을 늘려 석박사 중심으로 교류를 이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