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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밤, 도서관으로 떠나는 무박2일 독서여행’ 제1회 밤샘책읽기 개최

  • 조회수 4297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5-11-13

이번 행사는 도서관이 시행하는 책읽기 캠페인 프로그램인 ‘숙명의 미래, 책으로 열다’의 일환으로 열렸다. 도서관 측은 독서가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혼자 읽기 아쉬움을 느끼는 학생들에게 무박2일 동안 즐겁게 독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다양한 학습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독서의 즐거움을 공유하고자 이번에 처음으로 이 같은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를 주최한 학술정보서비스팀의 김수연 팀장은 “사전에 행사 참여자를 선착순으로 접수하는 단계에서 100여명이 넘는 신청자가 한 번에 몰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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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12일 오후 7시 도서관 5층 CC플라자에서 열린 권성우 한국어문학부 교수의 강의로 시작됐다. ‘행복한 책읽기, 독서의 매혹’이라는 주제로 책읽기의 중요성과 올바른 독서법 등에 대해 소개한 권 교수는 학생들에 “처음부터 너무 어려운 주제로 접근하지 말고 흥미를 느낄 수 있는 독서방법을 택하라”며 ‘책은 도끼다(박웅현 저), 청춘의 독서(유시민), 건투를 빈다(김어준)’ 등의 도서를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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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연회가 끝난 뒤 열린 개회 오리엔테이션에서는 황선혜 총장과 오경묵 도서관장의 축사, 참가자 유의사항 전달과 기념사진 촬영이 이어졌다. 황 총장은 “요즘 학생들이 취업준비와 스펙쌓기에 노심초사하는데 책읽기야말로 본인의 가치와 역량을 높이는 활동이라는 것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학생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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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은 오후 9시 30분부터 도서관에서 국내 주요대학 및 기관 선정 권장도서와 뉴스위크 선정 세계 명저를 참고해 준비한 100권의 추천도서 가운데 한권을 들고 각자 편한 자리에 앉아 독서 삼매경에 빠져들었다. 밤이 깊어가면서 중간중간 떨어지는 고개를 참지 못하는 학생들이 간혹 보이기도 했으나 대부분 참여자들은 흐트러짐 없이 책읽기에 열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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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일에서 13일로 넘어가는 자정에는 1시간 동안 쉬어가는 순서로 퀴즈로 푸는 책속의 보물찾기와 오디오북 감상 프로그램과 함께 간식이 제공됐다. 잠시 휴식을 취한 참가자들은 이내 새벽 5시까지 쉬지 않고 밤샘독서를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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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독서를 마무리한 이들은 컴퓨터로 온라인 서평을 작성하고 행사참여 소감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독서 그래피티까지 마친 뒤 영광스러운 제1회 밤새책읽기 수료증을 받았다. 도서관 창밖 동쪽하늘의 미명은 서서히 여명으로 바뀌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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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경묵 숙명여대 중앙도서관장은 “학업이나 취업 준비, 스마트기기 사용증가, 전자자료 이용의 급증으로 여유 있게 책 한권 읽지 못하는 학생들이 너무나 많다”며 “앞으로 자기주도적인 독서문화를 만들고 교양과 인성을 함양할 수 있는 이벤트로 정례화시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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