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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공생명공학부 황지영 학생, 삼성전자 휴먼테크 논문대상 동상 수상

  • 조회수 3030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9-02-19

우리대학 화공생명공학부 태양에너지응용연구실(지도교수 김우열)의 황지영 석사과정생이 삼성전자가 주최하는 제25회 휴먼테크 논문대상에서 동상을 수상했다.

 

휴먼테크논문대상은 지난 1994년 과학기술분야의 우수한 인력을 발굴, 육성하기 위해 제정됐다. 총 상금 44000만원의 국내 최대 규모 및 권위를 가지는 학술대회로서 젊은 과학도들이 논문을 통해 창의력과 표현력을 배양하고 도전적인 연구 문화를 만드는데 기여해왔다.

 

황 씨는 총 1,920편의 논문 가운데 동상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특히 대부분 연구중심대학 소속의 팀 단위의 박사과정 수상자들 가운데 개인 단위의 유일한 여대 소속 석사과정 수상자이다. 동상을 수상한 환경 & 에너지 분야에서는 20: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태양에너지를 활용하여 오염물질을 처리하는 태양광 촉매 연구는 지난 반세기 동안 다양한 환경오염 물질 처리에 꾸준히 연구가 진행되어 왔다. 그러나 여전히 실용적인 측면에서 기술적인 한계가 존재한다. 그중 하나가 촉매 표면에서 물이나 공기 중으로 확산될 수 있는 강력한 활성산소종의 생성 및 거동에 대한 기초적인 이해의 부족이다.

 

황 씨는 TiO2는 주로 아나타제와 루타일 상으로 존재하는데, 아나타제가 루타일보다 오염물 분해 효율이 높다는 결과들이 발표되어 왔지만 아직 그 차이에 대한 명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황 씨는 이번 연구에서 이동상 OH radical의 생성과 거동을 확인하고 중간체의 거동을 확인함에 따라 두 상의 차이를 설명했다. 황 씨는 광촉매를 이용한 폐수/정수처리 공정에 적용하기 위해서 오염물질의 완벽한 분해를 위한 이동상 OH radical의 존재는 아주 중요하다. 이에 보다 명확한 아나타제와 루타일 TiO2를 이용한 오염물질 분해 메커니즘을 밝혀냈다태양광촉매를 활용한 수처리 분야의 실질적인 적용을 위한 기반 기술을 제공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숙명여자대학교 화공생명공학부 태양응용연구실의 신진연구 지원 사업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