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여성‧어린이 대상 테크놀로지 교육은 세계적 트렌드” 린다 리우카스 초청 특강

  • 조회수 1876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6-12-13

우리대학은 지난 12월 8일 교내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린다 리우카스를 초청해 ‘테크놀로지 시대, 소프트웨어와 컴퓨터 교육, 여성 테크놀로지 철학을 논하다’라는 주제로 특강을 개최했다.

 

린다 리우카스는 핀란드 출신의 컴퓨터 프로그래머이자 동화작가다. 미국 스탠포드대학에서 제품공학을 전공한 뒤 창의성을 기반으로 하는 테크놀로지 교육 운동을 펼치고 있다. 전세계 여성들에게 프로그래밍을 가르치는 국제운동인 레일걸즈를 조직해 현재까지 1만명이 넘는 여성에게 프로그래밍 기초를 가르쳤다.

 


그가 이야기와 놀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기술교육을 하고자 직접 쓰고 그린 동화책 <헬로 루비: 코딩이랑 놀자!>는 미국 크라우드 펀딩인 킥스타터에서 38만달러를 유치해 큰 화제를 불러 모았으며 한국을 포함해 세계 20여개국에 번역‧출간됐다. 지난해 북유럽 여성기술인 50인 중 한명으로 선정된 바 있다.

 


리우카스는 이번 특강에서 여성과 어린이 대상의 코딩교육이 전세계적인 추세라는 점을 강조하며, 테크놀로지 분야에서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여성의 역량과 기술을 어떻게 발전시킬 수 있을지에 대해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그는 “프로그래밍 언어인 ‘루비’를 배우면서 어린 소녀들이 소프트웨어로 이뤄진 세상을 어떻게 볼지 상상했다”며 “아이들에게 컴퓨터적 사고가 구성되는요소를 설명하기 위해 동화책을 만들게 됐다”고 말했다. 모든 문제가 컴퓨터로 해결되는 세상에 아이들이 적응하기 위해선 해당 언어인 코딩과 프로그래밍을 이해해야 한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그는 실제 예시를 통해 놀이와 컴퓨터 교육이 어떤 방식으로 결합되는지 자세히 소개하고 아이들이 흥미를 갖는 메커니즘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열띤 질의응답이 이어졌으며 간단한 저자 사인회가 열렸다. 또한 이번 특강을 주최한 아시아여성연구소와 창의뉴미디어 연구센터에 대한 소개와 강연도 앞서 열렸다. 우리대학은 이날 특강을 비롯해 여성 공학교육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