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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문의 힘 - 모교 사랑이 숙명의 발전을 이끈다

  • 조회수 7454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0-06-23

현재 우리 대학에서 개최되는 정기적 동문모임으로는 숙명 홈커밍스데이와 청파 한울제가 있다. 졸업 15주년을 맞는 동문들의 모임인 숙명 홈커밍스 데이는 지난 2003년에, 25주년을 맞는 동문들의 모임인 청파 한울제는 그보다 1년 앞선 2002년에 각각 시작됐다. 동문들의 조직적인 힘으로 학교를 지원하고자 시작된 이 행사들은 동문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는 계기가 되어 왔다. 

 

지난 12일 백주년기념관에서는 95년 졸업생들이 참여한 가운데 숙명 홈커밍스 데이가 성황리에 열렸다. 홈커밍스 데이 준비위원회는 이날 온 국민의 이목이 집중된 한국과 그리스의 월드컵 경기가 열렸던 만큼 축구중계 시청과 길거리 응원으로 인한 교통체증을 예상해 참여가 저조할 것으로 우려했다. 그러나 남편과 자녀의 손을 잡고 하나 둘씩 한상은라운지에 모인 동문들은 어느새 넓은 행사장을 빈자리 없이 가득 메웠다.

 

동문들은 15년 만에 해후하는 동기들과 그리운 학창시절을 추억하는 시간을 가지며 이야기꽃을 피웠다.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린 1부 행사에서는 한영실 총장의 축사와 황현숙 총동문회장의 격려사가 있었으며, 이어 한상은라운지에서 열린 2부에는 재학생들의 댄스 공연과 마술쇼 등이 열려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준비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번 숙명 홈커밍스 데이에는 더욱 특별한 자리가 마련됐다. 이날 모인 동문들의 자녀 중 미래에 숙명인이 되기를 희망하는 자녀들에게 예비숙명인의 증표로 학교 배지를 달아주는 행사였다. 숙명의 자랑스러운 전통과 정신을 이어받아 미래에 훌륭한 숙명인이 되어 우리 대학을 빛내주기를 바란다는 의미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대를 잇는 숙명인들의 애교심을 기원하는 자리이기도 했다. 

 

 

현재 동문들은 숙명 홈커밍스 데이와 청파 한울제 행사 외에도 스노우(SNow; 언론분야 동문 모임), 사파이어(SAPPier; 광고홍보분야 동문 모임), 리더스클럽(각종 전문직 관리자급 동문 모임) 등 직종별 동문회를 조직해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특강을 주최하는 등 후배들을 이끌고 있다. 지난 5월에 열린 숙명인재동문 초청 간담회에서는 HR 직종 동문회도 새롭게 출범하는 등 사회에 진출한 우리 대학 동문들의 네트워크는 더욱 탄탄히 구축돼 나가고 있다. 


사파이어를 창립하고 현재 고문직을 맡고 있는 평생교육원장 유종숙 교수(홍보광고학 전공)는 “숙명의 발전을 위해서는 재학생과 동문 간의 적극적인 유대가 필요하다”며, “사파이어에 속한 동문회원들은 매 학기 우리 대학에서 광고홍보 아카데미의 강사로 특강에 참여하며 재학생들과의 교류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직종별 동문회가 다방면에서 활성화되어 후배 재학생들도 많은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발전협력팀 정혜련 팀장은 “사회에서 후배들을 이끌어주고 대학 발전기금을 기부하는 등 물심양면으로 도와준 동문들의 지원 덕에 오늘의 숙명이 만들어질 수 있었다”며 수많은 숙명 동문들의 모교 사랑에 대해 감사의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