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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초 여성학군단 찾은 캐슬린 스티븐스 주한 미국 대사

  • 조회수 5830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05-31

스티븐스 대사는 이날 오전 백주년기념관에 도착해 국내 첫 여성 ROTC로 선정된 후보생들과의 만남으로 일정을 시작했다. 후보생들의 예도를 받은 뒤 백주년기념관 4층 학군단 시설로 자리를 옮긴 스티븐스 대사는 윤해인 후보생(22)으로부터 영어로 ROTC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체력단련실과 강의실 등을 둘러본 스티븐스 대사는 군장의 무게를 물어보는 등 여성 ROTC에 대해 큰 관심을 보였다. 

 

이어 학군단 후보생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스티븐스 대사는 “Development, Defense, Diplomacy의 3D 영역에서 여성의 역할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여성 ROTC는 Defense 영역에서 의미 있는 역할을 할 수 있는 만큼 스스로 새로운 영역을 개척해 그 뜻을 따르는 사람들이 많아질 것”이라고 격려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삼성컨벤션센터로 이동해 자리를 메운 300여 명의 재학생들과 리더십개발원이 주최한 타운홀 미팅 형식의 토론회를 갖기도 했다. 스티븐스 대사는 재학생 대표로 구성된 7명의 패널들이 국방, 외교, 안보, 통상 등의 주제에 대해 묻는 질문에 성실하게 답변을 하는 모습이었다.


스티븐스 대사는 한미 FTA, 6자 회담 외에도 여성 리더십, 다문화사회와 관련된 질문들에 답하며 지난 30년 동안 이뤄진 한국 여성의 지위 상승에 대해서도 높이 평가했다. 그는 “다양한 문화를 인식하고 열린 사회로 나아가는 대한민국의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70년대 미국 평화봉사단으로 한국에서 생활하는 등 우리나라에 대한 애정이 깊은 스티븐스 대사와 숙명인들이 다양한 이슈에 대해 얘기를 나누며 소통하는 기회였던 이번 자리는 참가자 모두에게 뜻 깊은 자기계발의 기회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