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자대학교

사이트맵 열기

사이트맵

 
모바일메뉴열기 모바일메뉴 닫기

SM뉴스

NEWS

마추픽추 발견 100주년 기념전시회, 숨겨진 태양의 도시를 만나다

  • 조회수 5796
  • 작성자 총관리자
  • 보도일자 2011-11-24

마추픽추 발견 100주년을 맞이해 우리대학은 페루대사관, 한국국제교류단의 협력으로 오는 23일(수)부터 한 달 간 본교 박물관에서 기념사진전을 개최한다. 

 

마추픽추는 페루 남부 쿠스코시(市)의 북서쪽 우루밤바 계곡에 있는 잉카제국의 유적지다. 1911년 6월 24일, 미국지리학협회와 예일대학교의 후원 아래 하이럼 빙엄 교수에 의해 첫 탐사가 시작된 이후로 1916년까지 추가로 세 차례의 탐사가 이루어 졌으며, 이 동안 마추픽추는 위풍당당한 자태를 드러냈다.

 

 

태양의 도시, 공중 도시, 잃어버린 도시 등 다양한 이름으로 불리는 마추픽추는 아름다운 절경을 자랑하며 200톤이 넘는 거석, 정교한 다면체로 쌓아올린 태양의 신전 등은 고도로 발달한 당대의 건축기술을 짐작케 한다. 이처럼 신비로움으로 가득 찬 마추픽추는 많은 관광객들에게 동경의 장소이기도 하다.

 

이번 전시에서는 페루 외무부 역사 고문서 보관청이 소장하고 있는 지도와, 1912년 빙엄 교수의 두 번째 탐사 사진, 페루무역광관진흥청(PromPerú)이 제공한 마추픽추 고적지와 자연 환경, 동식물 사진 등을 선보인다.


 

 

또한 저명한 학자이자 마추픽추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갖고 있는 미국 콜로라도 출신의 케니스와 루스 라이트(Kenneth and Ruth Wright) 박사 부부가 최근까지 수집한 최상의 사진자료들을 전시하여 페루의 세계문화유산인 마추픽추의 자연과 건축물의 조화를 소개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마추픽추가 세상에 본격적으로 알려지기 이전인 19세기 지도와 마추픽추의 구석구석을 담은 사진들을 통해, 마치 안데스 고원지대를 오른 듯 매혹적인 인류의 문화를 숙명인들도 가까운 곳에서 경험하길 바란다. 

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전시는 12월 23일까지 계속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