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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학년도 신년하례식 및 시무식 개최

  • 조회수 1543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7-01-06

우리대학이 지난 1월 2일 교내 제2창학캠퍼스 르네상스플라자 앞 광장에서 2017년도 신년하례식을 개최했다.

 


신년하례식은 숙명의 지난 1년을 돌아보고 정유년 새해의 계획을 다짐하며 구성원들이 인사를 하는 자리다. 밝은 얼굴로 모인 교수와 직원 200여명은 광장에서 서로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었다. 강정애 총장을 비롯해 총동문회 부회장, 학생 비상대책위원회장, 직원 노조위원장, 신임 학군단장까지 주요 구성원 대표들은 특별히 무대로 나와 인사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강정애 총장은 취임 후 맞이하는 첫 신년사에서 민족여성사학 숙명이 ‘공익을 위한 시민의 대학’으로 거듭날 것임을 강조했다. 강 총장은 “올해는 숙명이 창학 111주년을 맞이하는 해이자, 대한제국 120주년이 되는 뜻 깊은 해”라며 “지난 110년을 이끌어온 역사와 전통을 바탕으로 미래의 가치를 품은 글로벌 숙명으로 거듭나 지역과 시민사회를 위한 대학으로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신년사가 끝난 뒤에는 현수막 제막식이 열렸다. 교직원들의 힘찬 구호와 함께 르네상스플라자 외벽에서 새해 인사를 담은 대형 현수막이 아래로 펼쳐졌다. 창학 111주년 기념로고와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눈송이 모습에 교직원들은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이어 마지막 순서로 원더풀 숙명 카드쓰기 이벤트 당첨자 발표가 이어졌다. 행정부서 팀장과 팀원, 학과 교수와 조교 및 연구원들이 평소 쑥스러워서 전하지 못한 마음을 카드로 써서 서로에게 전달하는 원더풀 숙명 카드쓰기에는 총 100건의 메시지가 답지해 훈훈한 연말연시를 연출했다.


 

한편 이번 신년하례식은 여러 부분에서 그동안의 관행을 깨는 파격을 보였다. 우선 매년 백주년기념관 삼성컨벤션센터에서 열렸던 하례식 장소를 야외광장으로 바꿨으며, 별도로 좌석을 마련하지 않고 자유롭게 선 상태에서 진행했다. 전체 행사가 15분 내외로 간소하게 줄어들면서 의례적으로 하던 기념사와 연주회, 축하연도 없어졌다. 대신 신년하례식을 마친 후 교직원들은 사전에 배부 받은 식권으로 교직원식당과 꽃산달에서 떡국을 먹으며 새해 덕담을 나눴다. 강 총장은 이날 오후 직접 교내 곳곳 행정부서를 방문해 직원들을 격려했다. 이는 의전과 격식보다 실용성을 강조하는 강 총장의 제안에 따른 것이다. 총무인사팀 관계자는 “전반적인 비용을 절감하면서도 행사의 내실을 키우고 구성원들이 함께 신년을 의미 있게 맞이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