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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가을에 만나는 인문학 축제의 향연, 2014 숙명인문축제

  • 조회수 2468
  • 작성자 커뮤니케이션팀
  • 보도일자 2014-11-10

올해 열리는 인문주간의 주제는 ‘인문학, 세상의 벽을 허물다’이다. 인문학을 통해 우리 시대 다양한 계층 간 갈등과 세대 간 단절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라는 질문을 되짚어 성찰해보는 열림과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자는 취지다. 리더십교양교육원의 이진아 의사소통센터장(한국어문학부 교수)은 “현대인들의 경제 수준은 과거 그 어느 때보다 앞서있지만 행복지수는 최하위이며, 심지어 우리나라는 OECD 국가 중 불행하다고 느끼는 젊은이들이 가장 많은 나라가 됐다”며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흔들리는 삶의 가치와 도덕, 공동체의 질서와 화합에 대해 고민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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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축제는 크게 인문주간과 시민강좌로 나뉘어 열린다. 인문주간에는 인간 실존의 문제를 고민하는 연극 감상과 강연이 이뤄졌으며 인천의 근대공간 답사를 통해 근대화 과정을 돌아보는 문화 답사 프로그램도 시행됐다. 11월 5일과 6일에는 각각 ‘융합으로 인문학의 벽을 허물다’라는 주제로 참가자들의 발표와 경연이 이어진 프레젠테이션 대회와 ‘SNS 1000만 시대, 우리에게 잊혀질 권리는 있는가’를 주제로 학술대회 청론제가 열렸다. 이와 별도로 숙명인문나눔 사유와 실천 프로그램에서는 지원자를 받아 약 150여명의 학생들이 10월 중 주말에 경기도 가평 농가로 농촌봉사를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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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강좌는 국립극단과 연계하여 운영하는 ‘연극이 있는 시민·청소년 강좌’와 11월에 진행되는 ‘가을 시민 인문학 강좌’가 눈에 띈다. 우리대학 의사소통센터 소속 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진행했으며, 오는 21일(금) 김응교 교수의 <시인 김수영의 고독과 사랑과 혁명>을 끝으로 마무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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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문축제에서 연극 감상에 참석한 강영미(한국어문학부13) 학생은 “렉쳐 콘서트로 다른 학생들과 ‘죽음과 소녀’라는 연극을 관람하고 연출자 및 배우들이 함께하는 관객과의 대화에도 참여했다”며 “연극 내용이 전하고자 하는 사회적 메시지나 연출자의 의도 등을 직접 들어볼 수 있는 흔치않은 기회여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